3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이름 바꾼 KG 모빌리티 약진
상태바
3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이름 바꾼 KG 모빌리티 약진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4.03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브랜드 모두 내수, 수출 증가세
GM은 4월 내수판매 대폭 증가 기대

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꾼 KG 모빌리티는 3월 내수, 수출 포함 총 13,679대 판매하며 지난 2018년 12월 이후 5년여 만에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59.1% 증가한 실적이다.

KG 모빌리티의 베스트셀러는 6,595대가 팔린 토레스다. 토레스는 단일 역대 월 최다 판매 기록을 2달 만에 갱신하며 내수 판매순위도 7위를 차지했다. 다만 기존 모노코크 모델인 티볼리와 코란도는 부진했다.

수출도 꾸준히 이어지며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실적은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가 이끌었다.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해 11월(4,801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6.7% 증가했다.

GM 한국사업장은 3월 글로벌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64.3% 증가한 40,781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이며, 9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이다.

호실적의 선두에는 25,491대가 해외에서 팔린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와 13,591대가 팔린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자리했다.

국내 판매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트랙스 크로스오버거 국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4일 만에 1만대 계약 달성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4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3월 내수 2,636대, 수출 12,985대 등 총 15,621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 QM6 1,409대, XM3 964대, SM6 263대 등 총 2,636대 판매했으며, 수출은 XM3 10,939대, QM6 2,037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18.4% 증가한 12,985대를 내보냈다.

기아s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7만 8,275대 판매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실적을 냈다. 국내 시장에서 5만 3,046대, 해외 시장에서 22만 4,911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8,463대로 최다, 그 뒤를 셀토스와 쏘렌토가 이었다.

기아의 내수판매 1위는 6,890대가 팔려나간 쏘렌토가 차지했고, 그 뒤를 카니발과 봉고트럭이 이었다. 스포티지 역시 6,018대나 팔렸다. K8과 쏘렌토, 스포티지는 판매대수의 상당부분을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381,885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40.9%나 증가했다. 그랜저와 포터가 월 1만대 판매량을 돌파하며 내수판매 1-2위를 차지했다. 신차효과를 보고 있는 코나도 4,801대가 팔렸다. 코나가 인기를 끌면서 경쟁모델인 기아 셀토스의 내수 판매가 줄어든 것도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