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40% 증가
상태바
아우디,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40% 증가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3.20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618억 유로, 영업이익 76억 유로, 영업이익률 12.2%
아우디 그룹 제공.
아우디 그룹 제공.

아우디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공개된 실적자료에서 아우디는 618억 유로의 매출액과 76억 유로의 영업이익, 순현금흐름 48억 유로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4%, 40%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은 12.2%에 달한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글로벌 이슈 상황에서의 위기관리, 강력한 가격 포지션, 벤틀리, 람보르기니, 두카티 브랜드의 좋은 실적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순수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 인도량도 크게 증가했다. 아우디는 올해 고급차 전용 플랫폼(PPE)가 적용된 첫 전기차 Q6 e-트론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두카티를 아우르는 그룹 판매량은 2022년 1,638,638대로 2021년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량이 44% 가량 늘어났고, 람보르기니와 벤틀리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액은 16.4%나 급등했다.

판매량이 늘지 않았는데도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이익을 많이 남기게 됐다. 12.2%에 달하는 영업이익률과 76억 유로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아우디는 올해 180~190만대를 판매해 690~720억 유로의 매출액과 9~11%선의 영업이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최대 80억 유로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그룹은 전동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지출의 2/3에 달하는 28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마르커스 듀스만 CEO는 “우리는 지속가능한 목표에 집중해 이를 기반으로 단기 및 중장기 행동을 취할 것이다. 현재 계획 중인 향후 투자는 이러한 방향을 분명히 드러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