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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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3.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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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하이퍼아날로그’ 구현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오는 4월 공식 출시를 앞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The new Mercedes-AMG SL)’의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과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퍼포먼스’ 2종으로 출시되는 7세대 SL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1954년 처음 나온 1세대부터 직전 6세대 모델까지 SL은 벤츠 레이싱 헤리티지의 근본이었다. 1954년 레이싱카로 나온 W194 300SL은 르망, 뉘르부르크링 그랜드 주빌리 등 당대의 레이스를 휩쓴 아이콘이다. 이 모델의 양산형 W198은 걸윙 도어로 더욱 유명해졌다.

1세대 SL(W198)은 2인승 SL 헤리티지의 시작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1세대 SL(W198)은 2인승 SL 헤리티지의 시작이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무려 18년간 생산됐던 R107 3세대 모델과 가장 섹시한 몸매의 벤츠라는 찬사를 들었던 4세대 R129 모델도 기억에 남는 명작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은 300 SL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는 평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와 AMG 고유의 스포티함이 결합된 수작이라는 것.

긴 휠베이스와 극단적으로 짧은 프론트 오버행, 날렵하게 경사진 윈드실드 등이 SL의 클래식한 비례감을 완성하며, 험상궂은 인상의 AMG 전용 그릴이 얼굴을 이룬다. 본닛 위에 살짝 튀어나온 날개 역시 클래식 SL의 형상을 따른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랑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은 클래식 SL의 심플한 아날로그 감성을 최대한 살려내면서 첨단 기능을 모두 담았다. 제트기 터빈 노즐 모양의 에어컨 송풍구와 두 개의 디지털 스크린이 독특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디지털과 클래식을 모두 남아낸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디지털과 클래식을 모두 남아낸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국내에 소개되는 7세대 SL에는 8기통 4리터 바이터보 엔진과 AMG Speedshift MCT 9단 변속기가 장착되며, 기본모델이 476마력, 퍼포먼스모델은 591마력을 내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격은 476마력의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가 2억3,360만원, 591마력의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퍼포먼스’는 2억5,860만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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