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사 최초 한국서 대형 전기트럭 판매 시작
볼보트럭이 글로벌 제조업체 중 최초로 한국에서 대형 전기트럭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시장에는 3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한국에서 도심지역 내 배송, 폐기물 수거, 지역 간 운송 및 건설 현장과 같은 광범위한 장소에서 다양한 운송 수요가 전동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럽과 마찬가지로 일일 주행거리 300km 미만의 단거리 물류운송 수요가 많다는 분석이다.
페르 에릭 린스트룀(Per-Erik Lindström)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사장은, “유럽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대부분의 물류는 전기트럭이 매우 잘 작동하는 단거리 내에서 이루어진다. 공공 충전 네트워크가 확대된다면 훨씬 더 많은 교통이 전동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총중량 44톤급 대형 전기트럭 양산을 시작한 볼보트럭은 이미 38개국 이상에서 4,300대 이상의 전기트럭을 판매했다.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신형 트럭의 50% 이상을 전기차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린스트룀 사장은 “지금이 한국에서 대형 전기트럭 판매를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기다. 한국에서 대형 트럭의 시장 점유율이 22%를 넘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운송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전기트럭을 선보이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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