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과 환경 동시구축 ‘군 공항 활용’ 서산 공항 건설정책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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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과 환경 동시구축 ‘군 공항 활용’ 서산 공항 건설정책 탁월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3.03.0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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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공항 건설 착공은 1,704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교통망 측면에서는 충남과 경기도(남부) 지역의 공항 접근성이 1시간 이내로 개선된다고 했다.
특히 충남의 주요 교통물류거점과 ‘혁신도시’ ‘국제 문화유산’ ‘주요 관광지’ 등과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환경영향’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이는 항공 교통망 확충이라는 신정부 정책 분위기 일환이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
물론 기존의 군 공항을 활용한다면 주변의 철새 이동 경로와 겹치지 않으라 판단되지만 ‘흑산도’와 ‘제주도’ 공항 신설 강행과는 분명 생태적으로 다른 조건이다.
하지만 조상 대대로 1년에 두 번을 지나야 하는 철새의 운명 길목에 공항이 자리한다는 것은 ‘제주도’ 신공항도 문제지만 ‘철새 이동 경로’는 물론 잠시 쉬어가는 휴식지 ‘흑산도’가 제일 위험하다.
자칫 이 본능적 이동항로를 말살하고, 심지어는 새와 비행기가 충돌하는 ‘버드스트라잌’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 문제는 현재 수면 아래 잠식돼 있기 때문이다.

충남연구원보고서, 서산 공항 건설 효과 우수

군공항활용 생태위협 특히 철새이동 위험적어

충남과 경기남부지역 공항접근성 1시간 이내

건설을 착공하면 1,704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

일자리·생활여건·환경성·안전성등 긍정적 분석

 

 

최근 충남연구원 김형철 연구위원이 서산 공항 정책 효과 분석을 발표한 충남리포트에서 서산 공항은 기존 군 공항을 활용한다는 특성상 일명 가성비좋은 공항 건설이 가능하고, 지역의 항공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공항 개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서산 공항 건설을 착공하면 1,704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제와 함께 교통망 측면의 생활 여건에서도 충남과 경기도(남부) 지역의 공항 접근성이 1시간 이내로 개선된다고 했다.

특히 충남의 주요 교통물류거점과 혁신도시’ ‘국제 문화유산’ ‘주요 관광지등과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환경영향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충청권은 청주공항 뿐 인구수 유사한 전라권 대구 경북권 지역 공항은 3~4개소
충청권은 청주공항 뿐 인구수 유사한 전라권 대구 경북권 지역 공항은 3~4개소

이는 단편적으로 항공 교통망 확충이라는 신정부 정책 분위기 일환이라는 생각 밖에 안든다.

물론 기존의 군 공항을 활용면으로 볼 때 주변의 철새 이동 경로와 겹치지 않으라 판단되고, 아울러 흑산도제주도공항 신설 강행과는 분명 생태적으로 다른 조건이라 판단된다.

조상 대대로 1년에 두 번을 지나야 하는 철새의 운명 길목에 공항이 자리하면 철새 이동 경로는 물론 잠시 쉬어가는 휴식지를 말살하고, 심지어는 새와 비행기가 충돌하는 버드스트라잌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 문제는 현재 수면 아래 잠식돼 있다.

때문에 이는 나무만 볼 뿐 전체를 보지 않는 것과 같다고 판단된다.

그런데도 김 연구위원은 너무 충청권과 인구 수준이 유사한 전라권과 대구·경북권 지역은 공항 개수가 3~4개 수준이지만, 충남은 전국 지자체 중 1시간 이내 공항 영향권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이고, “서산 공항 건설은 지방 공항의 국내 항공 네트워크 확대와 전국 2시간 생활권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만 강조했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113kg/, CO6,262ton/년 감소 효과 기대, 연소효율 낮은 항공기 이·착륙은 더열악

게다가 환경적 측면에서 볼 때, 서산 공항 건설로 초미세먼지는 연평균 113kg/년 감소되고, 온실가스(CO)는 연평균 6,262ton/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는 이 탄소 감축 효과를 축구장 약 884개 규모의 산림구축과 51,912그루의 나무 심기 효과와 같다고 예상했다.

단편적 내용에 근거하면 미연소 효율이 제일 높은 항공기, 특히 이륙과 착륙 때 쏟아내는 탄소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서산 공항 구축으로 도로와 항공 부문에서 교통사고 비용 절감에 따른 사회적 편익은 개항 후 30년 동안 약 93억 원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에는 동조한다.

경제성과 안전성이 높고 환경파괴가 적은 서산 공항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김형철 연구위원은 향후 공항 개발이 본격 추진될 경우 서산 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항 수요 향상과 공항 운영 관련 재정지원, 공항 주변 지역 활성화, 교통 접근성 향상 등의 구체적 방법과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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