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제네레이션 포드 레인저 출시...바뀐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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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제네레이션 포드 레인저 출시...바뀐 부분은?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3.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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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헤드램프, 실내마감, 서스펜션...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신형 포드 레인저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민준식
신형 포드 레인저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민준식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Next-Gen Ford Ranger)가 국내 출시됐다. 레인저는 포드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간판모델이다.

포드는 신형 레인저가 포드 픽업트럭의 DNA를 고스란히 담아낸 강인하고 생동감 있는 디자인에 더해,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 조건에서 진행된 극강의 주행 테스트와, 오천여 명 이상의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더욱 소비자 중심적인 모델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레인저는 와일드트랙(Wildtrak)과 랩터(Raptor)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모두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그대로 탑재했다. 와일드트랙은 205마력, 랩터는 210마력을 내며, 두 모델 모두 51kg-m의 최대토크를 내면서 3.5톤을 견인할 수 있다. 공인연비는 와일드트랙 10.1km/L, 랩터는 9.0km/L다.

포드 레터링이 선명한 레인저 랩터. 사진=포드코리아
포드 레터링이 선명한 레인저 랩터. 사진=포드코리아

전면에는 C자 모양의 C-클램프 LED 헤드램프가 새롭다. 랩터는 FORD 레터링으로 장식된 그릴이 적용돼 더욱 강인해 보인다. 실내 곳곳에 소프트 재질의 마감재가 더해지면서 고급화를 꾀했다.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포함한 12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컨텐츠를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곳곳의 스위치와 컨트롤 마감도 개선돼 기존 레인저의 투박함이 사라졌다.

주차보조(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차선유지기능과 스탑앤 고를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전방 감지 시슽템을 포함한 360도 카메라 등 운전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와일드트랙은 6가지 주행모드를 갖춘 4륜구동 시스템이, 랩터는 하드코어 랠리 드라이빙 모드인 바하(Baja)모드와 락 크롤링 모드를 포함한 7가지 주행모드를 갖춘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신형 레인저는 서스펜션이 개선됐다. 승용차의 승차감 구현을 위해 서스펜션의 지오메트리가 개선됐고, 바디와 프레임의 체결방식도 달라졌다. 전륜이 70mm 앞으로 밀리면서 접근각이 개선됐으며, 전후륜 모두 트레드가 넓어져 안정성이 좋아졌다.

댄 치코초포(Dan Ciccocioppo) 포드 글로벌 프로그램 매니저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트럭이면서도 승용차와 똑같은 안락감을 구현하기 위해 서스펜션을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랩터에 탑재되는 폭스 서스펜션을 설명하는 댄 치코보코 글로벌 프로그램 매니저. 사진=포드코리아
랩터에 탑재되는 폭스 서스펜션을 설명하는 댄 치코보코 글로벌 프로그램 매니저. 사진=포드코리아

랩터 모델은 서스펜션의 상하 스트로크가 길어진 오프로드 전용 폭스(Fox)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위치감응식 쇽업소버(Position Sensitive Shock Absorber)는 바퀴가 항상 제자리에 돌아오도록 해 험한 길에서도 차체가 빠르게 자리를 잡도록 한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 쇼케이스는 새롭게 변신한 레인저의 역동적 아이덴티티를 잘 담은 공간에서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와일드트랙과 랩터의 언베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외부 체험존에 사면로∙경사로∙범피 등 오프로드 체험 코스를 구성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3월, 랩터는 2분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는 7,9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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