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의 정수 ‘폴스타 디자인 스튜디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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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의 정수 ‘폴스타 디자인 스튜디오’ 오픈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2.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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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건축물 리모델링...폴스타 3 디자인을 여기서
폴스타 디자인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사진=폴스타
폴스타 디자인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사진=폴스타

폴스타가 스웨덴 예테보리(고텐버그)에 ‘폴스타 디자인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새로운 디자인 스튜디오는 폴스타 본사에서 가까운 토슬란다(Torslanda)의 울창한 숲속에 위치한다.

새로운 스튜디오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정수인 미니멀리즘을 필두로 모더니즘 건축을 합한 디자이너들을 위한 공간이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폴스타의 신차들이 이곳에서 120명의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쳐 빚어진다.

이 스튜디오는 이탈리아 건축가 로말도 귀골라(Romaldo Giurgola)와 현지 건축가 오베 스발드(Owe Svärd)가 설계해 1984년에 완공된 볼보 사옥이었다. 유서 깊은 옛 건물의 고유한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회사를 위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폴스타 디자인 총괄 막시밀리안 미소니(Maximilian Missoni)가 직접 폴스타 디자인 스튜디오의 디자인 테마와 레이아웃을 작업했다. 폴스타 디자인 스튜디오에는 1980년대 건축 마감과 디테일이 고품질의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공존하고 있다.

80년대 건축과 모더니즘이 결합된 인테리어. 사진=폴스타
80년대 건축과 모더니즘이 결합된 인테리어. 사진=폴스타

디자인 스튜디오에는 전문 쇼룸, 클레이 모델링 작업실, 재료와 색상 실험실, 강당, 여러 디지털 스튜디오 공간, 사무실, VR 룸 및 회의 공간 등이 있다.

폴스타 디자인 팀은 이 스튜디오에서 폴스타 프리셉트(Polestar precept)와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Electric roadster concept)에 반영된 폴스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지속해서 구축할 예정이며, 이는 폴스타 3 생산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새 스튜디오의 큰 틀을 잡은 막시밀리안 미소니 폴스타 디자인 총괄은 “건물 고유의 특성과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의도적으로 원래 구조와 디테일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미니멀리즘과 럭셔리카의 조화가 기대되는 폴스타 3는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이고 컴팩트해보이는 외관과 함께 실내 구조의 표면적을 줄이고 모든 탑승자 공간을 늘리면서 더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폴스타의 디자인은 디자인 스튜디오 건축양식과 궤를 함께 한다. 사진=폴스타
폴스타의 디자인은 디자인 스튜디오 건축양식과 궤를 함께 한다. 사진=폴스타

특히 색상과 소재를 신중하게 골라 스칸디나비아의 전통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차분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성과 럭셔리를 추구한다. 한 예로 지붕 전체를 2중 유리로 마감하면서 폴스타의 시그니처 로고를 조명이 들어올 때만 나타나게 하는 연출을 해 드러나지 않는 럭셔리를 표방했다.

미소니 총괄은 “폴스타 3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정교함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해왔으며, 이에 폴스타는 SUV의 본질을 담아내면서 동시에 새로운 시대로의 도약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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