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화 자체가 불가능한 ‘민물뱀장어’는 기수로 올라오는 ‘실뱀장어’를 포획해서 양식해야 하는 만큼 무허가 조업과 구역 위반 비어업인의 불법 포획(해루질) 등을 포함한 불법 포획 실뱀장어 유통 행위도 중점 점검·단속 중이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실뱀장어 자원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하는 한편 지속적인 ‘치어’방류사업을 통해 어족 자원을 늘리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불법 포획 행위를 막기 위해 현장 단속을 비롯한 불법 어획물 유통 행위 단속 등이 강행하고 있지만 양식 현장에 있는 충남 내수면 양식연합회원들은 나름 애로사항이 많다.
충남 내수면 양식연합회원 참석 간담회개최
수산자원연구소 양식현장 애로사항해소연구
충남도, ‘실뱀장어 불법어업’ 특별단속 개체 유지
태평양 수심 300m 산란 6개월 후 실뱀장어
실뱀장어회유 금강 하구와 서산지구, 아산만
4월 말 기수 지역 불법 포획·유통 집중 단속
도·시·군과 서해어업관리단, 해경등 합동작전
최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4월 30일까지 ‘실뱀장어’ 불법 어업 예방 사전 계도와 실뱀장어 불법 어업 특별 단속에 착수한 충남도 산하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을 비롯한 연합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내수면 양식연합회원들과 양식 현장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물고기센터와 내수면 양식연합회원 어업인 중심 연구과제 발굴 간담회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 연구과제 공유와 내수면 양식어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간담회 참석자들이 논의하고 제시한 다양한 제안과 현장 애로사항은 적극 검토한 뒤 추후 연구과제에 반영할 방침이지만 한반도에서 약 3,000㎞ 떨어진 태평양 300m 내외의 깊은 바다에서 산란하고 약 6개월 동안 성장한 후 실뱀장어 형태로 우리 강으로 올라오는 매우 특이한 생태 특성 보호는 계속 진행된다.
인공 종묘 생산이 매우 어려운 어종으로 브리딩이 불가한 민물 뱀장어는 6개월이 지나 실뱀장어로 형상화된 상태에서 포획해야만 양식장에서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실뱀장어를 포획은 반드시 ‘수산업법’ ‘내수면어업법’ 따라 어업 허가를 받고 정해진 구획 내에서만 포획 활동해야 한다.
탄생 베일에 감춰졌던 실뱀장어 귀소본능 사라지면 ‘양식 민물장어’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최근 남획과 해양환경 변화 등으로 실뱀장어 어획량 변동이 심해지고 게다가 실뱀장어가 회유하는 금강 하구와 서산 A·B지구, 아산만 일대 길목에서의 무허가 불법 어업 행위도 끊이질 않는 상황이 됐다.
이번 특별 단속은 바로 이런 무허가 조업으로 발생하는 실뱀장어 자원 고갈과 이로 인해 허가받은 어업인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실시한다.
도내 전 기수 지역을 상대로 도·시·군과 서해어업관리단, 해경 등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해역단속은 실뱀장어 불법 포획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금강 하구’와 ‘아산만 일원’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심해 바다에서 민물로 올라오는 ‘실뱀장어’를 보호하고 잘 키워야 해서 좋은 수산자원이 된다는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내수면 어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최일선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어업인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내수면 어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하반기에는 어로 어업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