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타이거 우즈 7개월 만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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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타이거 우즈 7개월 만에 출전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2.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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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리비에라 CC서 열려...맥길로이, 람 등 정상급 선수 출전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16일부터 열린다. 사진=제네시스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16일부터 열린다. 사진=제네시스

미국 PGA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의 대회가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매년 2월 열린다. LA 오픈이라고 불렸던 이 대회는 이후 스폰서의 명칭이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지난 2017년 메인 스폰서를 제네시스가 맡게 되면서 대회 명칭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변경됐다.

이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 외곽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라는 부촌에 위치해 있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이름을 여기서 따왔다는 인연도 있다.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Rory McIlroy, 2위), 존 람(John Rahm, 3위)을 포함해 세계 20위권 선수 중 19명이 참가하는 등 총 13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이 대회의 주최자(Host)인 타이거 우즈도 7개월 만에 PGA 정규대회에 복귀한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21년 대회 직후 제네시스 GV80을 몰고 가다 큰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고, 당시 미국 시장에 데뷔를 앞두고 있던 GV80는 유명세를 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상금 규모가 800만 달러나 늘어난 2,0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번 대회에서 제네시스는 전동화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승자 부상과 함께 두 개의 홀에서 홀인원 상품을 걸고 선수에게는 GV70 전동화 모델 또는 G80 전동화 모델, 캐디에게는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대회기간 중 GV70 전동화모델과 GV60를 메인에 전시한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대회기간 중 GV70 전동화모델과 GV60를 메인에 전시한다. 사진=제네시스

선수는 물론 선수를 돕는 캐디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대회기간 중 이미용(Barber) 및 물리치료 서비스를 갖춘 캐디 전용 라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 차량으로는 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 전 라인업 차종 총 260대가 지원된다. 또한 지난해 LA오토쇼에서 미국시장에 데뷔한 GV70 전동화모델을 비롯해 총 19대의 차량이 ‘제네시스 스카이박스’, ‘제네시스 라운지’ 등 경기장 주요 거점에 전시돼 갤러리와 TV 시청자들에게 노출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 투어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Genesis Championship)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된 김영수를 비롯해, 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등이 출전한다.

한편, 대회 개막에 앞서 15일(현지시간)에 제네시스는 현지 청소년 교육 발전을 위해 타이거 우즈의 ‘TGR 재단’에 5년에 걸쳐 총 100만 달러를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TGR 재단'은 후원금 일부를 제네시스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골프계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후원을 시작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외에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도 차량지원 후원을 하고 있으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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