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혼다 합작 전기차의 소프트웨어는 일렉트로비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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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혼다 합작 전기차의 소프트웨어는 일렉트로비트가 맡는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2.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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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혼다모빌리티 아필라 프로토타입 개발 지원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전기차 아필라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일렉트로비트가 맡는다. 사진=일렉트로비트 코리아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전기차 아필라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일렉트로비트가 맡는다. 사진=일렉트로비트 코리아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급사인 일렉트로비트가 CES 2023에서 공개된 소니 혼다 모빌리티(SHM)의 전기차 아필라(AFEELA) 프로토타입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일렉트로비트는 소니와 오래 전부터 협업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SHM과의 파트너십은 2019년 소니의 첫 비전-S(VISION-S) 프로토타입 차량 두 대의 개발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진행중인 아필라 브랜드 차량은 2025년에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일렉트로비트는 아필라 프로토타입을 위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생산하고, SHM은 소니의 생태계를 활용해 새로운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렉트로비트가 개발한 콕핏 시스템은 퀄컴 고성능 컴퓨팅(HPC) 프로세서용 소프트웨어와 모든 콕핏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UX설계에 이르는 소프트웨어 스택을 포함한다.

이 외에도 일렉트로비트는 소니와 파트너사들의 모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구성 요소,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괄하는 콕핏 시스템용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니의 디지털 생태계와 일렉트로비트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역량, 그리고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인 혼다의 하드웨어 역량이 합쳐져 탄생할 아필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HM은 아필라가 핵심 차량 구동 및 자동차 제조 프로세스를 위해 더욱 필요해지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함께 차량을 개발하는 방법을 바꾼 혁신적인 모델이라고 말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아필라 프로토타입에 장착된 콕핏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소니의 최신 오디오 및 카메라 센서 기술은 물론 다양한 게임, 영화 및 음악 콘텐츠까지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HM은 에픽 게임스와의 협업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컨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마리아 안할트(Maria Anhalt) 일렉트로비트 CEO는 ”SHM과 함께 보다 영감을 주고 감성적인 새로운 유형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중심으로 모빌리티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는 그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안할트 CEO는 ”이 자동차는 모든 종류의 사용자 경험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엄청난 컴퓨팅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스템 아키텍처 측면에서도 새로운 수준의 요구사항이 충족되어야 했다“며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렉트로비트는 BMW, 다임러, 포드, GM, 폭스바겐, 볼보 등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개발을 하고 있다. SHM의 첫 전기차 아필라는 2025년 양산을 앞두고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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