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마력, 가격은 10억원 이상...애스턴마틴 발할라 국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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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마력, 가격은 10억원 이상...애스턴마틴 발할라 국내 온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1.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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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장착한 999대 한정생산 하이퍼카
사진=애스턴마틴 서울
사진=애스턴마틴 서울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F1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기 위해 브랜드 최초로 개발하는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Valhalla)’를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대치전시장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발할라는 국내에도 판매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의 첫 V8 미드엔진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발할라(Valhalla)’는 999대 한정 생산된다. 800마력을 내는 V8 엔진과 204마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힘을 합해 1천마력 이상의 합산출력을 내며, 최고속도는 350km/h, 제로백은 2.5초다.

운전자를 위한 인체공학적인 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있는 발할라는 F1에서 선보였던 최신 기술을 적용한 낮은 힙-힐 시트 포지션 및 페달과 스티어링 칼럼 조정 기능 등을 탑재해 최고의 성능을 내면서도 운전자의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운전자를 자동차의 중심선 가까이 위치시킨 것이 특징이다.

F1 기술은 발할라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풀 카본파이버 차체를 적용해 공차중량은 1,550kg에 불과하며, F1 경주차에서 볼 수 있는 스프링과 댐퍼를 숨긴 푸시로드 전륜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현가하 질량을 줄이고 패키징 공간을 최소화해 차체 공력설계에 큰 도움이 됐다.

F1 머신의 푸시로드 서스펜션을 적용해 본닛을 극단적으로 낮춘 모습. 사진=애스턴마틴 서울
F1 머신의 푸시로드 서스펜션을 적용해 본닛을 극단적으로 낮춘 모습. 사진=애스턴마틴 서울

해외에서 판매가격이 8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발할라의 국내 판매가격은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는 발할라를 주문한 고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마틴 관계자가 확인해준 내용이다.

애스턴마틴 서울의 이승윤 총괄이사는 “발할라는 프로토타입 공개 이후 목표에 맞춰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계약 고객들이 외관과 실내디자인 등을 직접 확인하고, 개발 타임라인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한국에 들여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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