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내포수소충전소 ‘입찰단가 33%인상’에도 판매가격 반영 늦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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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내포수소충전소 ‘입찰단가 33%인상’에도 판매가격 반영 늦춰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3.01.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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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인상된 수소 가격은 공동구매 입찰 예상 금액보다 33% 높은 수소공급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
이 문제는 충전소 개소 이후 현재까지 수소공급금액대로 수소 판매가격을 책정해 왔던 내포 수소충전소도 충전소 운영 적자 최소화 차원에서 수소공급계약일인 올 1월 1일부터 수소 판매금액 인상은 필수적 상황이 됐지만 1개월 늦춰 반영한다고 밝혔다.

2023공동구매입찰 대전·충청권포함 3개권역 유찰

우크라이나와 원자재상승 공동구매입찰 33%높혀

지역주민 고통분담 수소판매가격인상 1개월 지연

 

사진=하이넷 제공
인상내용과 관계 없음(사진=하이넷 제공)

 

공동구매 입찰 예상 금액보다 33% 높은 가격대 수소공급계약을 체결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이하 충남TP 자동차센터)가 내포 수소충전소를 통해 판매 수소 가격 인상 시기를 1개월 늦추는 조절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수소 유통 전담 기관인 한국가스공사에서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수송용 수소 2023년도 공동구매 입찰을 진행하였으나 전국 7개 권역 중 대전·충청권을 포함한 3개 권역에서 유찰된 바 있다.

공급 차질을 빚게 된 유찰 권역 소재 각 수소충전소 사업자는 개별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충남TP 자동차센터에서 운영 중인 내포 수소충전소도 개별 계약을 추진했다.

 

수소공동구매 대전·충청권을 포함한 3개 권역유찰 33% 오른 가격반영 1개월늦춘 완충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인상된 수소 가격은 공동구매 입찰 예상 금액보다 33% 높은 수소공급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

이 문제는 충전소 개소 이후 현재까지 수소공급금액대로 수소 판매가격을 책정해 왔던 내포 수소충전소도 충전소 운영 적자 최소화 차원에서 수소공급계약일인 올 11일부터 수소 판매금액 인상은 필수적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충남TP 자동차센터는 그동안 확보된 예산 등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수소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적자분을 일부 보전하는 등 인상 시기를 21일부터로 1개월 늦추고 인상 시기에 대한 안내에 나섰다.

급격한 판매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소차 사용자의 부담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물가상승으로 인해 전 국민의 고통이 가중되는 시점에 내포 수소충전소 수소 판매가격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춰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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