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의 인싸 ‘제네시스 X'...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앞세워 부산엑스포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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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의 인싸 ‘제네시스 X'...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앞세워 부산엑스포 홍보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1.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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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현지 한국의 밤 행사장 입구에 전시...화물기로 특별공수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장에 전시된 제네시스 X.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장에 전시된 제네시스 X. 사진=현대자동차그룹

2023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주무대 중 하나인 한국의 밤 메인 무대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가 등장하면서 각국 주요 인사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한국의 밤’ 행사에 전시차를 지원하고 다보스포럼에 친환경차 58대를 제공했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에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비전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다. 해외 정상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 및 단체 대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세계적인 석학과 언론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엑스는 한국의 밤 행사장 입구에 전시돼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행사장을 이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고 한국 자동차의 비전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혹한과 폭설이 잦은 스위스 현지 야외 전시를 위해 유리 컨테이너를 활용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남양연구소에서 전용 알루미늄 특수 캐리어에 담아 화물용 항공기에 실어 현지로 옮겼으며, 이 모든 과정을 콘셉트카 제작 및 차량 관리에 참여했던 현대디자인센터 소속 연구원들이 동행했다.

현대차그룹은 다보스포럼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원활동도 펼쳤다.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랩핑 된 차량 58대를 운영,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 및 현지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부산을 알렸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 비전에 맞춰 다보스포럼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8대, GV60 8대, GV70 전동화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5대 등 친환경차 45대를 투입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어 앞서 공개한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콘셉트카로,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세계적인 부호들이 모이는 최고의 자동차쇼인 콩쿠르 델레강스 등 각종 전시회에서도 이목을 모은 바 있는 제네시스의 차세대 친환경차다. 업계는 이 모델이 양산차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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