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별교통대책혼잡 ‘귀성’ 21일오전 ‘귀경’ 23일오후 집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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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별교통대책혼잡 ‘귀성’ 21일오전 ‘귀경’ 23일오후 집중 예상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3.01.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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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 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으로 추정된다.
귀경길 소요 시간도 대전~서울 4시간 15분, 부산~서울 8시간 15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목포~서울 6시간 55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등으로 혼잡지만 설 연휴 전국적으로 2천 648만 명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휴, 전국적으로 2648만 명 이동할 것으로 전망

귀성 서울~부산 8시간40분 소요 서울~목포 8시간30

승용차 91.7% 3.8% 버스, 3.0% 철도, 1.1% 항공·선박

고속도로 통행료 나흘간 면제지하철 막차운행 연장돼

버스·항공기 운항 횟수 확대드론·암행순찰차 집중단속

 

꼬리를 길게 문 고속도로 차량 행렬(교통뉴스 D/B)
꼬리를 길게 문 고속도로 차량 행렬(교통뉴스 D/B)

 

정부는 올해도 안전하고 편리한 설 교통수단 이용을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부는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방역과 교통안전 관리에 중점을 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530만 명 이동하는 설 연휴 기간 당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한 한국교통연구원은 특별교통대책기간 2648만 명의 교통수단을 이용한 구성과 귀경을 비롯한 나들이길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편 이용은 91.7%가 승용차, 3.8%는 버스, 3.0% 철도, 1.1%가 항공이나 선박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설보다 연휴 기간은 하루 짧지만 일상생활이 회복기를 맞으면서 이동 인원은 2.1% 증가하고 일 평균 이동 인원은 2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귀성은 설 전날인 오는 21일 오전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은 설 다음 날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올해도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과 설 다음날 교통혼잡은 극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일 평균 약 519만대로 추정된 고속도로 이용 차량수는 지난해 대비 23.9%, 12월 주말 대비 21% 증가하면서 귀성길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 서울~광주 7시간 40, 서울~목포 8시간 30, 서울~강릉 5시간 20분으로 추정된다.

귀경길 소요 시간도 대전~서울 4시간 15, 부산~서울 8시간 15, 광주~서울 6시간 35, 목포~서울 6시간 55,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등으로 혼잡하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 제공

 

버스·철도·항공기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와 신설도로 개통, 암행 단속

좋은 점은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210시부터 24일 밤 12시 사이 한국도로공사 관리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된다는 점이고 구간 정체 해소 차원에서 조기에 도로를 개통한다.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 구간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개통되고,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남광산 나들목(IC)남장성 분기점(JCT) 구간은 신설·개통되고 국도도 임시 개통된다.

국도 23호선 대덕용산 등 3개 구간이 신설·개통되고, 국도 19호선 영동보은 등 7개 구간 임시 개통과 아울러 고속도로 갓길차로(47개 구간·255.9)은 일부 구간 운영 시간이 4시간 연장되는 데 반해 24개 구간 59.6에서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가 열릴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 제공
한국철도공사 제공

 

방역조치 사전교육과 과속·난폭운전 집중관리 버스·열차·항공기 늘린다

또한 특별교통대책기간 버스와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을 증편하는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결빙 취약 시간대 순찰 강화를 비롯한 적설량 7~14인 경우 철도 운행속도를 시속 230이하로 낮추는 안전도 보강된다.

고속버스 예비차량 투입도 평시 대비 운행 횟수를 일 평균 612(43644976) 늘려 14만 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하는 한편 시외버스 또한 수송력이 필요할 경우 확보된 예비차량 591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415회 운행에서 130회가 추가된 철도 4145회 운행 또한 평시 좌석보다 일 평균 24천석 증가한 118천 석이 늘어나는 효과는 항공과 연안여객선에도 적용된다.

2610편인 항공기 국내선을 101편을 늘린 2711편을 운항해서 평시 공급 좌석보다 일평균 3천석 증가한 15천 석을 추가 제공하는 한편 연안여객선도 330회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고속·전세버스, 택시를 대상으로 긴급 교통안전점검뿐 아니라 운전자를 대상으로 유의사항과 방역 조치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한다.

교통량이 집중되는 죽전휴게소 등 19곳에서는 감시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50대와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과속·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이용한 귀경길 이동 편의 위한 버스와 전철 막차 운행 시간 연장

심야 철도·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설 당일과 다음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시내버스(서울)와 지하철을 비롯한 부산·광주·울산 등 일부 지자체 시내버스 막차도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이용객이 몰리는 철도역과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에서의 수시 소독과 환기 방침은 버스와 철도, 여객선 등도 운항 전후 철저한 소독과 주기적인 환기를 시행과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 자제해야 한다.

중국 내 코로나 확산에 대응 차원에서 중국과 홍콩, 마카오발 국제선은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미입력자와 음성확인서 미소지자에 대한 항공기 탑승도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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