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접착제 전문기업 (주)이레에이티가 지난 연말 행복한 양육환경 개선의 목적으로 아산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아인하우스에 기부 물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레에이티는 사내 동호회인 '가즈아'를 운영하면서 2019년부터 사회봉사활동을 비롯한 뜻 깊은 활동을 해왔다. 19년도에는 지역 하천, 산업 단지 주변의 환경 미화부터 시작한 활동이 20년도 헌 옷 의류 기부와 21년도에는 소외 계층을 위한 김장 봉사로 이어져 올해 물품 기부까지 진행됐다.
이번 기부품은 22년 11월 말에 진행한 '신정호x가즈아' 걷기 행사를 통해 마련했다. 이레에이티의 사내 동호회인 '가즈아' 7명이 참여한 신정호 걷기 행사에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기부에 직접 참여시킴으로써 주변 지역 사회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7명이 합심해 걸은 57,000 보는 협업을 진행한 모나리자의 '자연이 좋은 30m*30롤','녹차가 좋은 30m*30롤', 'FT 200매*6입','FT250매*6입', '내추럴 마일드 WT 캡 120매', '내추럴 포레스트 WT 캡 100매'의 제품을 구매하는 데 쓰였다. 이번 매입에는 이레에이티와 오랜 파트너사를 유지한 '모나리자'의 도움을 받았으며, 기부 취지를 듣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줬다는 후문이다.
기부품을 전달받은 아인하우스는 1957년 5월에 개소해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부적당하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양육하고 취업 훈련 및 자립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보호 아동은 약 40명으로 이 중 미취학 아동은 11명, 초등학생도 14명이나 돼 누구보다 24시간 보육사의 손길과 지원이 필요한 곳이다.
평소 아동 복지 보호에 관심이 많았던 이레에이티는 사업장 소재지인 아산시에서 비영리단체이자 아동 양육시설인 아인하우스를 소개받았고, 기관과 협의해 양육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는 휴지, 물티슈 등을 협력사인 '모나리자'와 함께 지원하게 됐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이레에이티가 기획한 뜻 깊은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고, 도울 수 있어 기쁘다.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돼 즐거운 연말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