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본궤도 올랐고 ‘서해선 KTX’ 조기연결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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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본궤도 올랐고 ‘서해선 KTX’ 조기연결 가속도
  • 교통뉴스 박현수 기자 교통뉴스
  • 승인 2023.01.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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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정부 기본계획 수립당시 서해선 기점을 홍성군 금마면 화양역에서 홍성역으로 변경한 ‘장래역’으로 고시됐다.
현재 핵심 궤도 조성과 전력, 신호, 통신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인 삽교역사는 지난달 말 기준 91.6%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어 서해선 마침내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연장 90.01㎞ 규모를 갖추게 된다.
4조 1,48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삽교역 개통 의미도 크다. 서해선이 지나는 도내 모든 시·군에서 정차역이 건설되기 때문에 도민 이동 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경기 화성 향남에서 평택 청부까지 서해선 7.1㎞ 구간의 KTX 연결 사업 노선이 연결되면 서해선에도 KTX가 운행되는 동시에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은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충남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또 이를 통한 공공 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를 전망하고 있다.

서해선 삽교역사 선하 2,095와 연결통로 796

고상 승강장2홈과 주차장 조성으로 이용편익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KTX 노선 수도권 접근성 향상

91.6% 공정률 역사 완공되면 서해선 90.01규모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 사업비 41,487억 원

서해선 KTX 연결 사업 구간 7.148분 대폭단축

 

힘쎈 충남이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KTX) 조기 연결에 박차를 가한 가운데 삽교역(가칭) 건설 사업을 마침내 본궤도에 올려놨다.

17일 도청 상황실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서해선 복선전철(이하 서해선) 삽교역 신설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한 김태흠 지사는 오는 2025 문을 열게 될 삽교역은 충남혁신도시 완성 발판이자 내포신도시의 또 다른 관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 271억 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서해선 삽교역사의 세부 시설은 선하 역사 2,095와 연결통로 796, 고상 승강장 2, 주차장 등으로 조성된다.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 90.01㎞연결 삽교역 신설 부지(사진=충남도청)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 90.01㎞연결 삽교역 신설 부지(사진=충남도청)

 

삽교역은 서해선 정차역이 시·군 건설로 도민 이동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삽교역 신설 사업 추진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맺어진 협약에 따르면, 삽교역 건설 소요 사업비는 도와 예산군이 전액 부담하고, 공사 시행에 따른 각종 인허가 협조와 보상·민원 처리 등에도 적극 협력한다.

설계 및 공사 시행과 용역 감독 등 사업 관리, 각종 인허가 신청, 민원 처리 등을 추진하는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까지 설계 공모를 비롯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치고, 2년 간 공사를 통해 문을 여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10년 정부 기본계획 수립할 당시 서해선 기점을 홍성군 금마면 화양역에서 홍성역으로 변경한 장래역으로 고시됐다.

현재는 핵심 궤도 조성과 전력, 신호, 통신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으로, 지난달 말 기준 91.6%의 공정률을 기록한 이 역사가 완공되면 서해선은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연장 90.01규모를 갖추게 된다.

41,48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삽교역 개통 의미는 서해선이 지나는 도내 모든 시·군에서 정차역이 건설되기 때문에 도민 이동 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기대는 물론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충남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또 이를 통한 공공 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를 전망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경부고속선-서해선-장항선으로 이어지는 서해 축 고속철도망을 구축과 고속도로망의 적극 확충을 강조한 김태흠 지사는 삽교역은 예산과 충남혁신도시의 관문으로, 도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202112월 총사업비심의위원회를 통해 삽교역 설치비를 반영한 서해선 총사업비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힘쎈 충남은 국고로 부담해야 하는 일반철도 시설 설치 비용에 대해서도 지방비로 투입하는 대신, 3개 대안 사업 1,2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확보 대안 사업과 예산은 탄소포집기술 실증센터 구축 460억 원 원산도 해양레포츠 센터 조성 300억 원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450억 원 등이다.

경부고속철도(KTX) 조기 연결 서해선 복선전철(사진=충남도청)

 

대통령 지역공약국토부 연내 예타면제사업 선정에 전방위 활동 펴기로

힘쎈 충남의 철도교통 신설 역량은 서해선 KTX 조기 연결에도 가속도를 주고 있다.

지난해 4월 대통령 지역공약 포함에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의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발표로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KTX) 조기 연결에 호기를 맞은 분위기다.

예타 면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예타 대상 조속 선정통과를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91.6%의 공정률을 기록한 서해선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연장 90.01규모다.

당초 신안산선과 연계해 홍성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동 소요 시간 57분으로 당겨지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신안산선이 민자 사업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서해선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하게 됐다.

 

신안산선 환승 37분량 더 늘지만 KTX 7.1두노선 연결 48분으로 대폭단축

서해선을 이용해 서울을 가기 위해선 경기 안산 초지역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 후 홍성여의도행 이용 이동은 37분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충남도는 정부에 서해선 직결을 건의를 비롯한 서해선 KTX 연결을 대안 사업으로 제시했다.

경기 화성 향남에서 평택 청부까지 서해선 KTX 연결 사업 구간 7.1사업비는 5,491억 원 규모지만 두 노선이 연결되면 서해선에도 KTX가 운행되는 동시에 홍성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은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도는 서해선 KTX 연결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해안권 주민 교통편의 향상, 서해안 관광 활성화,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국토부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시작과 4월 윤석열 대통령 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포함되면서 청신호로 바뀐 이 사업은 지난해 4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됐다.

202211월과 지난 5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서해선 KTX 연결에 대한 예타 면제 대상 사업 선정을 요청한 김태흠 지사는 앞으로 지역 여야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부 예타 면제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17일 예산군국가철도공단과 서해선 삽교역(가칭) 신설 사업 협약을 맺고, 삽교역 건설 사업 본격 추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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