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전국 고속도 휴게소 '맛지도' 공개...설 연휴 다양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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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전국 고속도 휴게소 '맛지도' 공개...설 연휴 다양한 행사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1.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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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교통량 지난해보다 23.9% 증가한 일평균 519만대 전망
장거리 운전 졸음에 취약, 설행사 열리는 휴게소에서 휴식 당부
한국교통안전공단·손해보험협회 설연휴 교통안전 캠페인 시행
자료=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이 일평균 519만대로 전년대비 23.9%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운전자들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귀성·귀경길 장거리 운전 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인한 졸음운전과 이로 인한 2차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5년 설ㆍ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3명 중 졸음ㆍ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또 후속차량 운전자의 졸음ㆍ주시태만으로 전방에 정차된 차량 추돌 사고의 위험 또한 평상시보다 1.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피로를 느끼거나 2시간 이상 운전 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실내매장에서도 취식이 가능하며, 휴게소 별로 전통놀이 체험, 떡 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부고속도로 죽전 휴게소(서울방향)의 ‘용인특산품영양밥정식’, 평택제천고속도로 안성맞춤 휴게소(제천방향)의 ‘한우불고기비빔밥’ 등 전국 24개 휴게소에서 지역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 휴게소(양방향)는 ‘그네타기 체험’, 서해안고속도로 부안 휴게소(목포방향)는 ‘고려청자 전시관’, 중앙고속도로 안동 휴게소(부산방향)는 ‘안동문화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특히 여성 화장실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휴게소에 임시 여자화장실 169칸과 여성용으로 전환 가능한 가변형 화장실 399칸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여직원 화장실 307칸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은 지난 추석에 비해 날씨가 춥고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운행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안전운전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설 연휴를 위해 휴게소를 방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손해보험협회와 20일부터 24일까지 설연휴 교통안전 캠페인 및 이벤트를 한다. 

이벤트 참여는 공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되어 있는 교통안전 퀴즈를 풀고 교통안전 다짐 메시지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교통안전 퀴즈는 총 네 가지로, 교통안전 관련 단어에 대한 설명과 초성 힌트를 통해 답을 유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운전과 보행을 약속하는 다짐 메시지를 20자 이상 작성해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LG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1명), 갤럭시버즈2 Pro(4명), 온누리상품권2만원(50명), 커피기프티콘(250명)이 지급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1일 공단 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공단 SNS채널에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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