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객실승무원, 기내 응급처치로 아동 승객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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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객실승무원, 기내 응급처치로 아동 승객 구해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3.01.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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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두드리기로 호전되지 않아 하임리히법 실시해
31일까지 추천 여행지 댓글, 신규 가입 이벤트도
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 객실승무원이 침착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기도폐쇄 상태에 있던 아동 승객을 구했다.

지난 5일 부산에서 괌으로 향하던 진에어 LJ647편에 부모님과 함께 탑승한 11세 아동 승객이 기내에서 목에 사탕이 걸린 위급 상황을 맞았다. 당시 서비스 업무를 수행 중이던 양민정 승무원은 부모의 도움 요청을 받아 아이에게 다가갔고 목에 걸린 사탕으로 인한 기도폐쇄 증상임을 인지했다.

양 승무원은 즉시 모든 승무원에게 상황을 알리고 곧바로 아이를 객실 복도로 나오게 해 등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수회 두드려도 소용이 없자 아이의 복부를 밀어내는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1차 시행 후 사탕이 배출되지 않아 옆에 있던 이주은 객실사무장이 하임리히법 처치를 재차 실시하자 아이는 구토와 동시에 사탕을 뱉어냈다. 승무원들은 주변 정리와 함께 아이를 자리에 앉히고 안정을 취하게 했다.

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은 긴박했던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했고 아이의 상태가 호전된 후에도 괌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아동 승객의 상태를 살폈다.

당시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던 이주은 사무장과 양민정 승무원은 “호흡이 어려운 상황이라 신속히 조치하지 않으면 아이가 위험해 몸이 먼저 움직였고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며 “정기안전훈련에서 하임리히법을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되었고 평소 안전 훈련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31일까지 여행지 추천 및 회원 가입 이벤트를 한다.

먼저 2023년 국제선 할인 쿠폰팩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는 진에어 앱 메시지 수신 동의 후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물에 '2023 떠나고 싶은 여행지 및 여행 소망'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의 고객에게 총 22만원 상당의 국제선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프로모션 기간 내 국제선 항공권을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가운데 1명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 50만원을 제공하는 2023년 여행 지원금 행사와 국제선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신규 가입 이벤트도 진행된다. 할인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1월 25일부터 3월 25일 사이 운항하는 국제선 전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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