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토레스 하이브리드?...LPG 사용 가능한 바이퓨얼
상태바
쌍용 토레스 하이브리드?...LPG 사용 가능한 바이퓨얼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1.09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솔린과 LPG 병용 사용...완충시 1,000km 이상 주행
출고 후 개조 판매...3년/무제한 km 무상 보증 서비스
토레스 LPG 하이브리드가 10일부터 판매된다. 사진=쌍용자동차
토레스 LPG 하이브리드가 10일부터 판매된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의 베스트셀러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LPG 모델’이 출시됐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LPG 연료만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고객은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 이상 저렴하여 경제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LPG 하이브리드 모델이 LPG차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저출력, 저연비, 시동지연 등의 문제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LPG모드에서의 출력이 165마력에 달해 가솔린 모드 최대출력 170마력의 95% 이상이다. 이 정도면 실제 운행과정에서의 힘부족은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겨울철 시동지연 문제는 시동을 걸 때 휘발유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휘발유 모드에서 시동을 걸어 엔진 온도가 정상으로 올라가면 LPG로 전환이 가능해 LPG로 운행할 수 있다.

58리터의 LPG를 모두 쓰고 나면 자동으로 가솔린 모드로 전환된다. 50리터의 가솔린까지 사용하면 주행가능거리는 1,000km를 넘긴다.

LPG 도넛탱크가 장착된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LPG 도넛탱크가 장착된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르노코리아(르노삼성)가 특허를 보유한 도넛탱크가 적재공간 하단에 장착된다. 다만 바닥공간을 따로 변경할 수 없어 도넛탱크가 적재공간을 일부 잡아먹는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 LPG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모델을 출고한 후 사후 개조를 거쳐 고객에게 인도되는 커스터마이징 방식으로 판매된다. 토레스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LPG 전문기업인 로턴(ROTURN)이 장착하며, LPG 시스템 보증도 로턴이 해준다.

LPG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보증기간은 3년/무제한 km로 운영되며, 그외 차체&일반부품 및 엔진&구동전달부품 등의 보증기간은 5년/10만km로 동급 업계 최고 수준이다.

토레스 하이브이드 LPG의 판매가격은 ▲TL5 3,130만원 ▲TL7 3,410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