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CES 2023서 전기 세단 ID.7 공개...새로운 컨셉의 위장막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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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ES 2023서 전기 세단 ID.7 공개...새로운 컨셉의 위장막 사용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1.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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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TP 최대 주행거리 700km, 유럽·중국·미국시장서 판매
사진=폭스바겐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그룹이 5일부터 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3(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세단 ID.7의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 ID.7 역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기반이다.

이번 CES 2023에서 공개되는 ID.7은 차량 표면에 조명 효과를 주는 특별한 기술과 여러 겹의 도장으로 완성된 위장막을 씌운 채 공개될 예정이다. 인터랙티브한 특징을 지닌 이 위장막은 ID. 패밀리의 미래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될 디지털화의 다음 단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ID.7은 새로운 컨셉의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5인치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단계로 통합된 새로운 에어컨 컨트롤, 조명 효과가 탑재된 터치 슬라이더 등의 혁신기술을 기본 탑재했다.

새로운 공조장치가 적용된 실내. 사진=폭스바겐
새로운 공조장치가 적용된 실내. 사진=폭스바겐

새로운 공조장치는 ID.7의 신기술이다. 스마트키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지 감지할 수 있어 에어컨이나 히터를 미리 가동할 수 있다. 운전자 취향에 따라 공기를 직접 보내거나 간접적으로 순환시켜주기도 한다. 음성인식을 통한 제어도 가능하다.

MEB 플랫폼 기반의 ID.7은 2,970mm의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이 특징이다. 차량 하부에 배터리팩이 장착되기 때문에 높아보이지만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에어커튼을 형성함으로써 공기저항을 크게 줄였다. 이 덕분에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약 700km에 달한다.

ID.7은 유럽, 중국, 북미 시장에서 출시될 계획이며, 국내 출시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ID.7은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되는 MEB 플랫폼 기반 모델 중 ID.4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이 될 예정이다. 양산차 공개는 올해 2분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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