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LG복지재단 여주LPG 충전소 ’장애인 편의환경’ 조성 완료
상태바
경기도·LG복지재단 여주LPG 충전소 ’장애인 편의환경’ 조성 완료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3.01.03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9월 15일 ‘LPG충전소 장애인 편의 환경 조성사업’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기도와 LG복지재단은 도내 416개소 LPG 충전소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 환경 개선공사를 원하는 충전소 중 20개소를 선정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민간자원으로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개선을 비롯한 주 출입구의 자동문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청각장애인 및 이용자를 위한 센서식 음성 유도 안내기를 설치하고 있다.
LPG 충전소는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른 법적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지만 법적 편의시설 기준보다 높은 장애인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시공되고 있다.

장애인 이용 LPG 충전소 법적 의무시설 제외

도와 LG복지재단 장애인 권익증진 이동 안전

여주시 천송동, 세종대왕면 LPG충전소 첫완료

매년 LPG 충전소 20개소 민관협력 모범 사례

10억원의 민간 재원 장애인 편의환경 조성

 

경기도와 LG복지재단이 여주시 천송동과 세종대왕면에 소재한 LPG 충전소에서 추진해 온 ‘LPG충전소 장애인 편의 환경 조성사업’ 2개소가 처음으로 완료됐다.

LG복지재단이 연간 10억 원의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 이번 사업은 매년 경기도가 선정한 LPG 충전소 20여 개소에 장애인 화장실과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915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도와 LG복지재단은 도내 416개소 LPG 충전소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 환경 개선공사를 원하는 충전소 중 20개소를 선정하고 있다.

이 중 공사 여건이 원활한 여주시 천송동과 세종대왕면 소재 LPG 충전소 2개소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공사에 착수했고, 1223일 완공됐고, 나머지 18개소는 올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해당 충전소에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주 출입구 자동문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 청각장애인 및 이용자를 위한 센서식 음성 유도 안내기를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 법적 기준보다 높은 장애인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시공됐다.

LPG충전소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른 법적편의시설 의무설치대상 제외 보강

도는 다음 사업 대상 모집을 위해 상반기 중 도내 충전소들을 대상으로 신청서 접수를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이전부터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한국LPG산업협회 등 전문성을 지닌 민간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소통했고, LG복지재단은 사업비 전액을 투입하고 있다.

LPG 충전소는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른 법적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개선 공사를 위한 설계 및 사전답사를 주도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권익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거다.

다만 장애인들이 저렴한 LPG 차량을 많이 구매·이용하는 상황이라 도는 충전소 화장실이나 경사로 등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LG복지재단과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희망이 가득한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김영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도의 주요 사업들은 필요한 비용을 도 예산으로 확보하여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 추진한 경기도 LPG 충전소 장애인 편의시설 조성사업은 민간 재원을 적극 발굴·협력함으로써 기존 행정의 틀을 탈피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