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희 안양시의원, 원도심에 갇힌 위험한 안양초 통학로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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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희 안양시의원, 원도심에 갇힌 위험한 안양초 통학로 대책 마련 촉구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2.22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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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희의원은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면도로와 협소한 보행로가 혼재된 구조의 원도심 특성 때문에 만안구 곳곳에 설치된 통학로가 오히려 아이들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양초등학교 통학로는 보행로와 도보 구분이 없는 길이 대부분이고, 보행로 구간도 매우 협소해 차와 어린이들이 뒤섞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도 계속되는 신축 공사는 학교 주변을 일반상업지역이 둘러싼 형국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의원은 안양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직언과 함께 해결 방법을 제안했다.

안양초 통학로 주변공사 3년간 41, 어린이 보행위험 노출

원도심 특성상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위험 커 안전문제심각

만안지역 통학환경 개선 위한 시급한 대대적 프로젝트 강조

 

장명희 안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21일 진행된 제280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면도로와 협소한 보행로가 혼재된 구조의 원도심 특성 때문에 만안구 곳곳에 설치된 통학로가 오히려 아이들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통학로 위험 경고한 장명희의원

특히 안양초등학교 통학로 일대에는 주거복합건축물 신축 공사까지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양시 전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의원에 따르면 안양초등학교 통학로는 보행로와 도보 구분이 없는 길이 대부분이고, 매우 협소한 보행은 등하굣길 차와 어린이들이 뒤섞이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데도 현재 일반상업지역 신축이 늘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실 주거지역보다 용적률이 높은 주거복합건축물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 상대적으로 통학로 보행위험 노출도 상대적으로 더 커지지만 안양초 주변을 둘러싼 형국이 된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안양초 일원에서 진행된 건축물 해체와 용도변경, 대수선 등의 공사는 무려 41건에 달했으며, 어린이들은 골조가 그대로 드러난 공사 현장을 오가는 중장비 트럭과 포크레인을 피해 등·하교하는 위험 보행을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안양초 정문앞 삼거리와 보행로에 설치된 공사시설물

이런 위험성은 일반상업지역에 건립되는 주거복합시설은 주택법 적용을 받는 아파트와 달리 진입도로와 같은 부대 복리시설 의무 규정이 따로 없기 때문에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과 함께 시에서도 아이들 안전을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진흥재개발지구와 냉천지구의 입주가 시작되면 안양초등학교의 학급 수는 현재 40학급에서 202567학급까지 늘어날 예정이라 통학로 안전 문제는 더욱 심각하게 대두될 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안양초등학교 주변 건축물 공사현황

또 하나는 원도심 특성 자체가 아이들이 걷는 모든 보행로를 교통사고 취약지대로 만들 수밖에 없는 현실은 이런 상황을 안양초만이 겪는 위험이 아니고 이런 핵심 이유는 재산권과 상권, 주차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원도심 자체라고 주장이다.

한마디로 통학로 개선은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통학로 안전과 생명이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반드시 해결돼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만안 원도심 지역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안양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직언했다.

해결 방법을 제안한 장 의원은 아이들이 직접 통학로를 걸으며 성인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방해물들을 잡아내는 눈높이 프로젝트 집부터 학교까지 통학 동선에 대한 안심 통학지도 제작 경찰서와 교육청, 녹색어머니회 등 실행력 있는 주체들과의 적극적 협업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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