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서울·수도권 30분대 연결 ‘고속 친환경 GTX-A’ 전동차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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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서울·수도권 30분대 연결 ‘고속 친환경 GTX-A’ 전동차 출고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2.19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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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운행속도 80~100km/h인 일반 지하철 전동차와 달리 최고 180km/h에 달하는 GTX-A 전동차가 신역사인 운정역을 경유할 경우 광역철도 중 가장 빠른 노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빠른 속도에 대비하고 터널 운행환경 고려해 KTX 등 고속열차 적용 단문형 출입문을 채택은 국내 전동차 최초로 시행된 소음 저감 기술이다.
아울러 열차 상부에 장착된 시설물 모니터링시스템 탑재 또한 카메라로 선로 및 전차선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 지켜보기 때문에 열차 운영 간 유지보수 및 안전성을 더한층 강화했다.

시 운전 후 운정~동탄운행예정 GTX-A 160량 순차출고
지하철 대비 최고 운행속도 180km/h로 광역 승객 수송
건강안전편의 소음저감 단문형 출입문, 친환경 항균카펫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출고식을 창원공장에서 개최한 현대로템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개발된 신세대 전동차를 19일 공개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윤후덕·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경훈 SG레일 대표이사,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을 비롯한 현대로템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GTX-A 전동차 첫 출고를 함께했다.

 

고속열차30년 노하우와 지하40m 대심도 노선직선화 가장빠른 광역급행철도

이날 행사에서 원희룡 장관은 “GTX는 출퇴근에 쓰여지는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돌려주고 삶의 질 향상과 진정한 복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고 전 세계가 현대로템의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사용되고 검증된 안전 믿음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한국 최고의 GTX-A 전동차의 철도차량 기술과 시스템이 전세계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축사도 했다.

이에 대해 완벽한 품질 확보와 일정 준수를 통해 국민 염원과 성원에 보답하게 됐다는 현대로템 이용배 대표이사는 “GTX-A 전동차는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성능 구현을 위해 지난 30년간의 고속열차 기술과 노하우가 적용된 열차라고 말했다.

사실상 GTX는 지하 40m 이하의 대심도 선로 구축으로 노선을 직선화하고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차량이 투입되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을 운행하고 있는 기존 도시철도보다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따라서 GTX-A 투입은 경제적 생산 유발 효과 27조 원에 고용 창출 효과 19만 명 등 다양한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동시에 도로 통행량 감소 등에서 감축되는 연간 약 44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마디로 서울과 수도권을 30분대로 연결하는 GTX-A 개통은 이런 친환경적 효과와 더불어 교통 수혜지역 확대에 따른 주거 안정 효과 등 수도권 외곽의 병폐적 교통 격차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출고식을 시작으로 영업 운행 채비에 탄력이 붙게 될 GTX-A는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 부담을 완화하고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81편성으로 구성되는 GTX-A 전동차는 시 운전 완수 후 파주시 운정역~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11개 역사 82.1km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GTX-A 전동차 160량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출고식을 가진 초도 편성을 시작으로 나머지 차량들도 순차적으로 출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가철도공단도 17일 경기도 파주시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경의선 운천역을 개통했다.

지난 2004년 임시 승강장 영업까지 위기로 몰아갔던 경의선 전철화 이후 폐쇄 위기에 처했던 운천역이 운정·파주지역 아파트 거주 주민을 비롯한 경기 서북부 지역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거듭난 거다.

경기도 경의선 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 83-40일원에 건립된 운정역은 지상 1, 연 면적 429규모에 장애인 차량 포함 12 주차면을 확보한 역사다.

 

안락 승차감, 선로·전차선 실시간 확인 인공지능 모니터링시스템 안전 배가

최고 운행속도가 80~100km/h 정도인 일반 지하철 전동차와 달리 최고 운행속도가 180km/h에 달하는 GTX-A 전동차가 신역사 운정역을 경유할 경우 광역철도 중 가장 빠른 노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빠른 속도에서도 터널 운행환경을 고려한 소음 저감 차원에서 국내 전동차 최초로 KTX 등 고속열차에 적용되는 단문형 출입문을 채택했다.

이와 아울러 열차 상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선로 및 전차선의 이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인 시설물 모니터링시스템 탑재는 열차 운영 간 유지보수 및 안전성을 더한층 강화했다고 한다.

이밖에 GTX-A 전동차는 승객들이 열차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사항도 갖췄다.

의자 사이마다 설치된 분리대는 안락한 착석감을 주고, 출입문 장애물 감지 2중 체계 또한 승하차 시 안전을 위한 끼임 사고를 방지할 뿐 아니라 객실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는 깨끗한 실내공기 질 확보는 물론, 코로나 예방효과를 높여 준다.

또한 기존 고무 바닥재 대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친환경 항균 카펫을 채택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차량을 구현했다는 현대로템 관계자는 “GTX-A 전동차는 단문형 출입문과 친환경 항균 카펫 등 차별화된 사양과 다양한 편의 사항이 적용된 신개념 열차임을 강조했다.

이어 출고식을 시작으로 생산부터 납품까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열차공급 기반으로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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