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사고Zero협약’ ‘사고사례발간’보다 철로작업 생명지킴 ‘무선장치’중요
상태바
철도공단 ‘사고Zero협약’ ‘사고사례발간’보다 철로작업 생명지킴 ‘무선장치’중요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2.18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58건에서 지난해 65건과 올해 69건이 더 늘어난 철도사고는 3년간 264건 정도 발생됐다. 더욱이 정시 출발과 도착을 강조하는 열차인 만큼 이를 믿고 운행 중 철로 보수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희생되는 일은 없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방지장치가 개발됐어도 보급조차 하지 않아 사실상 레일 작업자를 사각지대에 방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고 Zero협약’이나 ‘사고 사례발간’보다는 실질적 대체가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이 무선 장치는 가격도 무척 저렴하고 장착도 아주 간단하지만 달려드는 열차 위험을 사전 경고해 주는 능력은 있다.
지하철과 열차 기관석에 자동 발신 장치를 장착하고 작업자들은 담배케이스 크기의 ‘수신장치’를 휴대하면 열차와 작업자의 전·후방 거리가 2km 이내로 좁혀지면 작업자에게는 ‘경고음’ 기관사에게는 ‘경고음’ ‘경광등’으로 전방 상황을 알려서 사고를 막는 무선 장치지만 사장돼 있다.

철도 현장 사고사례 유형ㆍ요인별 분석 취약점 찾고

재발방지 필요대책 수립철도 건설 현장 사고사례집

철도 건설현장안전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협력’MOU

열차와 작업자2km 경고하는 담배갑 크기 수신장치

기관사 경고음’ ‘경광등으로 전방상황알려 사고막아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선로 점검을 하고 있다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선로 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758경 퇴근길 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열차가 고장으로 한강철교 위에서 2시간 넘게 멈추는 사고가 발생으로 탑승객 500명이 불편을 겪었고, 50분 정도 운행이 지연됐다.

국토부가 집계한 철도사고는 202058건에서 지난해 65건과 올해 69건이 더 늘어나면서 2019년부터 지난 10월까지 264건이 발생됐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국토부 조사 발표 속에 국가철도공단이 철도 현장 사고사례를 유형ㆍ요인별 분석을 통해 취약점 찾고, 재발 방지에 필요한 대책을 수록한 철도 건설 현장 사고사례집발간과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와 철도 건설 현장 스마트 안전관리를 구축하는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협력업무협약을 체결을 발표했다.

국가철도공단 김용두충청본부장(우측) 정일국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장(좌측) 업무협약
국가철도공단 김용두충청본부장(우) 정일국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장(좌) 

충청본부, 스마트건설안전협회 사고Zero 협약...선도적 철도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효과 기대

먼저, 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 인지하고 제거할 수 있는 무선설비·통신 기반의 즉각적 대응 기반을 통해 철도 건설 현장 산업재해를사전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협력 업무협약은 각종 시설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 검토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신기술 정보교류 등 현장 안전사고 ZERO를 위한 스마트 건설안전 관리체계 구축 관련 다양한 협력사업들이 펼쳐질 계획이다.

안전관리 사각지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을 방지하는 등의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건설 현장 산업재해 예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원들의 기술 역량 향상과 철도 현장에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최신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의 적극 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현장 작업자는 안전사고 유형·요인별 안전의식 제고보다 열차알림 장치보급이 절실하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철도 시설물 7,454건의 하자 중 보수가 완료된 것은 4,043건에 불과하고 하자 보수율 또한 54.2%에 그쳤을 뿐아니라 철도시설 내 작업자가 열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사고 발생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은 미리 알면 예방할 수 있다는 철도 건설 현장 사고사례집을 발간했지만 가장 간단한 장치로 달려오는 열차를 철도작업자와 기관사에게 동시에 알려주는 간단한 장치마저 보급하지 않는 이유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판단된 다.

10여 년 전 서울지하철이 철로 보수작업자를 위해 개발한 저렴하고 간편한 양방향 무선 검지기가 보급 전 차단되는 사장에 의해 현재도 선로 또는 주변 작업자들이 달려오는 기차에 비명횡사하는 사고와 위험은 계속되고 있다.

지하철과 열차 기관석에 자동 발신 장치를 장착하고 작업자들은 담배케이스 크기의 수신장치를 휴대하면 열차와 작업자의 전·후방 거리가 2km 이내로 좁혀지면 작업자에게는 경고음기관사에게는 경고음’ ‘경광등으로 전방 상황을 알려서 사고를 막는 무선 장치다.

 

철도 현장 사고사례를 유형별ㆍ요인별 분석 취약점발췌 사고사례집

선로작업 때 열차 위치 알면 당연히 대처할 수 있지만 모르는 게 문제라 무선장치 보급은 중요

그런데도 이런 실질적 대처보다 전자화된 운행시스템에 의존하는 국가철도공단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발생된 철도 현장 사고사례를 유형별ㆍ요인별로 분석하고 취약점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록한 철도 건설 현장 사고사례집을 발간하는 뒷북만 치는 셈이 아닌가 싶다.

당연히 알면 대처할 수 있지만 선로와 그 주변 작업자의 고구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이 자그마한 장치를 외면하는 현실인 만큼, 과연 사고 발생 경향과 요인별 취약점을 분석에 치중한 알면 예방할 수 있다는 주제의 발간 사례집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재발 방지와 예방 대책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산업재해 발생률이 3년간 연속 감소 효과로 올해는 전년 대비 약 10% 더 감소하는 안전 문화 확산 자부는 작업자의 경각심 고취를 위한 철도자동운행장치이론에 근거할 뿐 물리적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달려오는 열차의 위험 상황을 알려 대피할 시간적 정보를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도 철도 건설 현장 안전의식 제고와 중대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중대 재해 없는 안전한 기관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단 임직원 모두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