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용 슈퍼커브(Super Cub)?...2023 혼다 CT12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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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용 슈퍼커브(Super Cub)?...2023 혼다 CT125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12.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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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커브 기반 트레킹, 투어링 가능한 차체
유로5, OBD2 겸비한 9.1마력 새 엔진 탑재
트레킹용 슈퍼커브 2023 혼다 CT125가 공식 출시됐다. 사진=혼다코리아
트레킹용 슈퍼커브 2023 혼다 CT125가 공식 출시됐다. 사진=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소형 펀 라이딩 모터사이클 ‘CT125’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오늘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T125는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을 즐긴다는 의미의 ‘트레킹 익스플로러 커브(Trekking Explorer Cub)’ 콘셉트로 개발된 혼다의 베스트셀러 슈퍼 커브 시리즈의 파생모델이다.

CT125는 1961년 북미 시장에 ‘CA100T Trail5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후,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취미용 모터사이클로 발전하여 ‘트레킹 바이크’의 입문 모델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제46회 동경 모터쇼’에서 ‘CT125 Hunter Cub’ 콘셉트 모델을 선보여 전 세계 라이더의 주목을 이끈 바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3년형 CT125는 슈퍼 커브 시리즈의 다루기 쉬운 차체를 바탕으로 슈퍼커브 C125 대비 휠베이스와 시트 높이를 높였고, 최저지상고도 170mm로 높여 험로 주행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아웃도어 라이딩 상황을 고려해 먼지나 물 흡입을 줄여주는 하이 마운트 흡기 덕트, 엔진을 보호하는 언더 가드, 대형 리어 캐리어 등을 채용했다. 또한 프레임 보강과 안정감을 높이는 피벗 플레이트 등으로 차체의 강성을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CT125는 대형 모터사이클에 채용되는 톱 브릿지와 텔레스코픽 프론트 포크를 통해 서스펜션 강성을 높였고, 다양한 노면에서 안심하고 달릴 수 있도록 세미 블록 패턴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한, 핸들의 조향 각도를 좌우 각각 45도로 확보하고 프론트 및 리어에 각각 220mm, 190mm의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더욱 정교한 차체 컨트롤이 가능하게 했으며, 1채널 ABS를 표준 채용해 안심할 수 있는 제동력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도심 주행부터 오프로드 주행까지 다양한 라이딩을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CT125는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을 통해 최대 출력 9.1ps/6,250rpm, 최대 토크 1.1kg.m/4,75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특히 중저속 영역에서 강한 힘을 낸다.

또한, 에어 클리너와 흡배기 시스템의 위치를 변경해 회전질감을 보다 가볍게 했으며, 커브 시리즈 특유의 클러치 조작이 필요 없는 자동원심 클러치를 채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CT125는 1961년 초기 모델의 독자적인 외관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더욱 독보적인 터프&모던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과거 CT 시리즈의 주요 특징인 업 머플러를 계승하고 배기 파이프와 머플러에 프로텍터를 덧입혀 더욱 강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모든 등화기류에 LED를 채용해 모던한 스타일과 안전을 위한 피시인성을 확보했으며 CT125 특유의 원형 헤드라이트와 대형 스퀘어 윙커로 개성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콤팩트한 사이즈의 디지털 LCD 타입 미터는 미래지향적이면서 경쾌한 느낌을 준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3년형 CT125는 레드, 그린 총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89만 원이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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