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인, 인도네시아 가루다공원 전기차 충전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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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인, 인도네시아 가루다공원 전기차 충전서비스 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11.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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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쇼핑몰, 아파트, 병원 등 100개소 충전기 설치 예정
알람수트라 그룹, 차지인-타이드-CETHO 합작사(JV) 지분투자
충전솔루션기업 차지인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차지인
충전솔루션기업 차지인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차지인

과금형 충전기로 국내에 알려진 전기차 충전플랫폼 기업 (주)차지인의 인도네시아 합작사가 17일 G20 갈라디너쇼가 열린 인도네시아 가루다공원에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날 합작사는 가루다공원에서 전기차 충전기 2기를 설치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알람수트라 그룹이 자카르타에 운영중인 쇼핑몰과 아파트, 병원 등 100개소에 충전기를 설치한다.

발리에는 G20 행사를 차지인의 합작사 충전기 뿐 아니라 SK시그넷 등 한국 회사들의 충전기가 다수 설치돼 있으며 이번 G20에서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시범서비스 출범식에는 차지인 최영석 대표와 CETHO(세토) 헤 하리야디 대표, 타이드(주) 조경종 부회장, 인도네시아 알람수트라 그룹 가루다 공원 스테파누스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

합작사와 알람수트라 그룹 측은 이날 충전사업 부지 제공 및 사업참여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알람수트라 그룹은 합작사에 지분투자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과 함께 다른 투자자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PLN의 자회사 DP PLN(전력기금은행)도 투자사로 참여를 확정했다.

이와 별도로 인도네시아의 최대 재벌그룹인 시나르마스 그룹 은행에도 합작사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인구 세계 4위(2억7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현대자동차가 올 초 전기차 생산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전기차 대전환을 이끌고 있을 정도로 전기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내년부터는 전기차 보조금도 지급한다.

차지인 최영석 대표는 “한국의 노하우와 인도네시아 파트너들의 스피드로 지난달 합작사 협약 이후 한달만에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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