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속도로 사고요인 4개월 제설로 ‘도로 빙판’ 지뢰 선제적 제거한다
상태바
겨울철 고속도로 사고요인 4개월 제설로 ‘도로 빙판’ 지뢰 선제적 제거한다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1.14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화칼슘 최근 3년 평균 사용량 대비 138%에서 2.3만 톤으로 늘리고 소금 17.3만 톤과 2,300명이 넘는 인원에 장비 1,000여 대 투입으로 노면 온도 2℃, 대기 온도 4℃ 이하 마다 긴급 제설에 나선다

강원·서해안·수도권지역, 갓길 운행 가능한 소형제설차 운영

윈터 타이어, 우레탄 체인, 스프레이 체인 등 월동장구 준비

·정체 구간과 갓길 통과불과 소형제설차(1톤 트럭+리무버)

폭설시 20~50% 감속운행과 차간거리 2~3배 길게 유지하고

겨울용 윈터 타이어 교체와 출발전 체인 같은 월동장구구비

 

한국도로공사는 빗길도로 수막보다 더 위험한 빙판 현상을 자주 출몰시키는 겨울철 고속도로 안전 이용과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1115일부터 2023315일까지 4개월에 걸친 고속도로 집중 제설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도로 살얼음 해소 등 사전 대비 제설 대책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폭설 대응 체계 강화에서는 제설 염화칼슘 사용량을 최근 3년 평균 사용량 대비 138% 수준인 2.3만 톤으로 늘리는 동시에 소금 17.3만 톤과 2,300명이 넘는 인원에 장비 1,000여 대가 투입되고, 노면 온도 2, 대기 온도 4이하가 예상되거나 기상악화에 의한 강설강우안개서리 등의 도로 살얼음이 우려될 때는 제설재 예비살포를 비롯한 순찰 횟수도 50% 늘릴 방침이다.

특히 각 권역 지방국토관리청 등과의 협의체 통한 제설작업 현황 및 인력·장비를 공유하고, 사고지점 또는 지·정체 구간을 갓길로 통과할 수 있는 소형제설차(1톤 트럭+리무버) 투입 또한 강원과 서해안 지역에서 수도권까지 확대 운영하며, 지사에 핫팩 형태의 투척식 제설 자재를 공급해서 제설 차량을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도 대비한다.

또한 초겨울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 사고를 막기 위한 결빙 취약 구간 도로 열선 설치를 비롯한 노면 홈파기와 도로 전광표지(VMS)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 한편 기상청 등으로부터 수집한 실시간 정보를 분석한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 이변에 대한 신속한 예측과 이에 따른 살얼음 위험 해결을 전국 11개 지사(영동, 전주, 부안, 진안, 무주 등)의 도로 살얼음 관리시스템 중심으로 긴급 염수 자동분사와 고객 정보제공 등도 제공하고, 이런 기상 여건에 따른 대국민 홍보 채널도 다양화한다. 기상특보에 따라 교통방송과 도로 전광표지 등을 활용해 폭설 예보 지역 안내하고, 운전자를 상대로 월동장구 장착과 본선 교통 우회 안내 등을 전파하는 동시에 교통통제 시행 시 즉시 인근지역에 재난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강설 지역 도로를 지나거나 갑작스럽게 폭설을 만날 경우, 차량 제어 유지를 위한 20~50% 감속운행은 기본이고 평소보다 차간거리도 2~3배 유지하고 겨울용 윈터 타이어 교체와 출발 전 우레탄소재 체인 같은 월동장구 구비도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이러한 겨울철 고속도로 사고 예방과 안전 대책에는 위험한 눈길 안전 운전 요령 준수가 가장 효율적인 만큼 운전자 자신의 안전 운전 방법 준수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월 빙판 도로 타이어 접지력을 비교한 실 차 실험 결과에 따르면 월동장구별 눈길 등판과 제동거리, 코너링 실험에서 윈터 타이어 또는 우레탄 체인을 장착하거나 스프레이 체인을 뿌린 차량이 일반 4계절 타이어 차량보다 등판·제동·코너링 능력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제설작업이 잘 이루어진 구간이라고 해도 마른 도로 상태의 제동거리를 확보할 수 없는 만큼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월동장구를 구비 해줄 것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