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석탄발전 ‘미세먼지’와 ‘해양 보호’ 민간감시단과 모의훈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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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석탄발전 ‘미세먼지’와 ‘해양 보호’ 민간감시단과 모의훈련 강화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1.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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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사고대응 합동방제 모의훈련,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충원 직무교육강화, 해양살리는 서해안 친환경주간 ‘친해하는 서해안’

 

부남호수질오염사고 대응 시군·관계기관 합동 방제훈련

대기환경 보호 위한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직무역량 강화

2019년 출범 94명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올해 150명 충원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해양생태계 친환경 포럼 300명참석

1,500여 명 참여 서해안 친환경주간 친해하는 서해안폐막

 

석탄발전소와 해안선을 끼고 있는 충남권은 1,500여 명이 참여한 서해안 친환경 주간 친해하는 서해안폐막 시점에서 대기환경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직무역량 강화를 비롯한 부남호시군·관계기관 합동 방제 훈련을 통한 대규모 수질 오염사고 대응체계 점검에 들어갔다.

먼저, 충남도는 4일 태안군 태안읍 송암리 태안 기업도시 부남호 교량에서 수질 오염 사고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2년 수질 오염 사고 방제 훈련을 추진했다.

수질 오염 사고를 가상한 상황에서 방제·수습 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제 요원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맞춰진 이번 훈련은 도와 태안군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 145명이 참석했다.

 

실 상황같은 100경유 유출 대응체계 신속확인과 대처방안등 훈련지침가동

천수만과 이어졌던 부남호는 서산 방조제 공사 후 독립적 인공호수가 됐기 때문에 오염원 침투 시 이를 제거하는 방제가 지연되면 농업용수와 하류 천수만까지 피해가 확산 될 수 있는 곳이다.

모의훈련은 태안읍 송암리 농경지에서 대형 트랙터 연료 주입을 위해 이동 중인 배달용 소형 유조차가 전복돼 약 100의 경유가 쏟아지면서 배수로를 통해 부남호 상류부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했다.

사고 즉시 훈련 참여자들은 실제 상황처럼 전개된 훈련에서 지침에 따른 상황 대응체계의 신속한 확인과 대처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서 수질오염방제센터를 운영 중인 한국환경공단이 지원한 유회수기를 통한 하천 내 유류 회수와 고압분무기를 사용한 방제 둑 내 유류 처리 등을 재현한 전문 방제 장비는 실제 상황교육 효과를 높였다.

앞으로 다양한 수질 오염 사고 유형에 맞는 방제 훈련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안재수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수질 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번 훈련은 실제 수질 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 초점을 맞춰 추진했다고 말했다.

충남도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단속 방법등 직무 역량 강화 직무교육실시

같은 날 미세먼지 발생 주범인 석탄발전소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충남권의 특성 대응에 나선 민간인 미세먼지 감시단 직무역량을 높이고 강화하는 교육도 실시했다.

도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민간감시단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대기환경보호에 앞장설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직무교육은 미세먼지 기초 교육을 강의한 백경렬 도립대 교수에 이어 신현준 수도권대기환경청 환경연구사의 미세먼지 저감 및 단속 방법을 강의했고, 앞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상황 대비는 이 교육에 기반한 지역 핵심 배출원의 불법 과다 배출 등 예방과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2019년 출범 150명 신규 채용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2023년도 162명 추가

지난 이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을 이끌어 왔지만 올해 도내 15개 시군에서 150명을 신규 채용함으로서 배출사업장 및 불법소각·비산공사장 감시와 비상저감조치·경유차 배출가스 단속 지원, 미세먼지 대책 홍보 등의 분야에서 집중 활약하게 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한 도는 배출가스 저감 사업과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 제한 등을 시행과 아울러 2023년도는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162명을 채용해서 도내 대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민간감시단과 함께 도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나아가겠다는 빈준수 푸른하늘기획과장은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사회혁신센터 1,500여명 서해안 친환경주간 친해하는 서해안폐막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역량을 키우고 있는 충남도는 지난달 말 태안군 일대에서 진행한 서해안 친환경 주간에 참여한 1500여 명이 함께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027일 충남사회혁신센터와 ‘2022 친해하는 서해안주제로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해안 일대의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는 충남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첫날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등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확보에 나선 친환경 포럼에는 서해안 지역 내 유관기관과 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했고, 충남도는 행사 기간동안 서해안의 자원 및 기회를 모색하는 친환경 포럼과 해양 창업 투자 정보 제공, 제로웨이스트 캠핑, 업사이클링 워크숍, 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그린어스캠핑 페스티벌 1천명, 서해안 쓰레기 줍는 친환경 블루어스 플로깅

또한 태안군 몽산포 오션 캠핑장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그린어스 캠핑 페스티벌에 참여한 1,000여 명도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취지로 진행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활동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강연(랜턴캠핑)과 플로깅, 필라테스, 폐자재를 활용해 장난감이나 방향제 등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 호응을 끌어냈고 마지막 일정인 115일 노을길과 소원길 두 가지 경로로 진행된 블루어스(푸른 지구) 플로깅도 사전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조깅을 하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에는 총 120명이 참여해 서해안의 아름다움 관람하면서 서해안 친환경 활동을 펼쳐나갔다.

앞으로도 충남 서해안의 가능성을 모색해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겠다는 유호열 공동체정책과장은 서해안의 환경문제와 잠재력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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