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르쌍쉐의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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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브랜드 판매실적...르쌍쉐의 약진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11.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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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앞세워 내수판매 대폭 개선
르노코리아·한국지엠 수출 늘면서 판매 늘어

쌍용자동차의 토레스가 새 주인을 맞은 쌍용차의 구세주가 되고 있다. 토레스는 지난달에 이어 10월에도 4천대가 넘게 팔리며(4,726대) 쌍용차의 내수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토레스는 국내 SUV 판매량 4위를 차지했다.

토레스의 대박에 힘입어 쌍용차의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9.4%나 늘었다. 10월 내수판매는 7,850대에 이른다. 토레스의 판매는 크게 늘었지만 티볼리와 코란도는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다만 두 차종은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생산량을 유지했다.

수출실적도 크게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255.7%나 늘었는데 전 차종의 수출이 고르게 늘었다. 10월 수출실적은 5,306대에 이른다. 올해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40% 늘어나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10월 총 26,81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수출과 내수 판매 모두 큰 폭의 증가를 보이며 총 판매량도 4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수출 22,741대로 전년 대비 419.0% 증가했으며, 7달 연속 증가세 이어가며 올해 최대 월 실적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이 17,917대로 전년 대비 334.5% 증가했다.

내수 판매 역시 전년 대비 63.3% 증가했고, 특히 볼트 EUV의 내수 판매가 908대로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한국지엠의 내수실적은 전년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나타난 기저효과가 크다. 10월 내수실적은 4,070대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0월 내수 4,338대, 수출 14,920대로 총 19,258대 판매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해외시장에서 잘 팔려 전년 동월 대비 65.6% 증가했다.

내수시장은 QM6가 2,007대로 견인했고,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사전계약 5천대를 기록해 향후 판매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현대차는 10월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 7,32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12.2%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60,736대, 수출은 13.9% 증가한 286,588대다.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9,020대가 팔린 상용트럭 포터다. 그 뒤를 아반떼, 그랜저, 캐스퍼가 이었으며,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전월 대비 38.3% 늘어난 3,667대가 팔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11월 신형모델이 출시될 그랜저는 판매량이 지지부진했다.

기아는 10월 전 세계 시장에서 23만 8,66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13.7% 늘어난 43,032대, 수출은 7.5% 늘어난 135,628대를 기록했다.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스포티지로 44,475대에 달한다. 이는 기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보다 많은 것이다. 국내시장에서는 봉고트럭,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RV차량 위주로 판매가 됐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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