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연보 ‘온실가스 최대치’경신 ‘메탄증가’현상에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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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연보 ‘온실가스 최대치’경신 ‘메탄증가’현상에 경종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0.27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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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 온실가스 현황연보 기상문제 기상청 고산기후변화감시소가 대응

 

온실가스 최대치 경신에서 비율상승 메탄의 증가주목

세계기상기구(WMO)발행 온실가스연보메탄가스경보

10년간 평균 9.2ppb 증가한 메탄 온실가스 감축 경고

전년대비 이산화탄소 2.5ppm증가 아산화질소 1.3ppb

이산화탄소의 대기 정체 지구와 인류 세기적으로 위협

 

2021년 대기 중 전 지구 온실가스 농도가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행한 온실가스 연보(No. 18)’에 따르면 메탄가스관측 이래 가장 가파른 증가 값 1,908ppb기록하면서 2020년 대비 18ppb 증가 농도를 기록했.

해마다 전 세계 지구대기감시(GAW) 관측소 자료에 근거해서 연보를 발표하는 세계기상기구의 전 지구 온실가스 평균 농도에서 2020메탄은 전년 대비 15ppb 증가했고,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 증가율 9.2ppb/년이라고 밝혔다.

 

수년~수백년 정체 이산화탄소와 달리 9년인 메탄온실가스감축운동과 정책기반시급

이처럼 대기 중 메탄 농도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생물 기원(biogenic process)과의 연관성이 분석된 바 있으나, 자연적인위적 기원의 상대적인 기여도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온실가스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연구 주제로 다루고 있다.

또한 415.7ppm이산화탄소 농도도 전년보다 2.5ppm 증가했고, 아산화질소 역시 334.5ppb로 전년 대비 1.3ppb 증가하면서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는 수년~수백 년 동안 대기 중 순환과 가중 정체를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치는 데 반해 체류 기간이 9년 정도로 짧은 메탄의 감축 운동과 정책기반은 우리 세대에서 확실하게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라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다시말해 이는 우리가 명확히 알고 있고 줄일 수 있는 전체 메탄 배출량 20% 이상의 화석연료 등의 감축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기상기구와 기상청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농도 변화 자료

 

 

이산화탄소와 더불어 메탄 감축에도 효과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이번 연보에서는 전 세계가 함께 메탄의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메탄 배출량을 줄여나가 줄 것을 명확하게 강조했다.

 

1983년부터 2021년까지 전 지구 연간 메탄 증가율

 

2021년 세계기상기구와 기상청의 온실가스 농도 자료

아래는 WMO 온실가스 연보에 발표된 전 지구 온실가스와 기상청이 매년 발간하는 지구대기감시보고서에 수록된 안면도 온실가스 농도 자료다.

 

뿐만아니라 올해의 관측소로 선정된 기상청 고산기후변화감시소가 소개됐다.

1990년부터 우리나라 최초 온실가스 관측을 시작한 역사적인 고산기후변화감시소로 현재 세계기상기구뿐 아니라 온실가스 국제관측망(AGAGE)과 동아시아 라이다 협력망(AD-Net)과 연계 등을 통해 여러 국제 협업 관계망에 가입된 관측소다.

향후 국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유희동 기상청장은 전 지구의 온실가스 변화를 감시하기 위해 구축된 지상관측과 선박, 항공기 등과 연계된 입체적 관측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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