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첫 수소추출기’ 99% 가동과 탄소없는 수소분야 ‘CCUS’기술
상태바
현대로템 ‘첫 수소추출기’ 99% 가동과 탄소없는 수소분야 ‘CCUS’기술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0.21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최대 약 600kg의 99.995%의 고순도 수소생산
음식물쓰레기·하수 슬러지 바이오가스 수소생산구축
탄소 포집·저장·활용기술 등 핵심기술 탄소중립 실현
바이오가스·천연가스수소추출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수소버스 20대와 수소승용차 120대 충전가능한 용량
충주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 현대로템 수소추출기(좌), 추출기 설치된 삼척수소충전소(우) 

현대로템이 국내 첫 번째로 충주시 권역에 납품한 ‘수소추출기’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한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의 음식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 등을 활용하는 온 사이트형 ‘바이오 그린 수소’ 충전소 수소추출기 가동률이 99% 이상 발휘되고 있다는 거다.

충주시의 바이오 그린 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의 음식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 등의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반, 충전, 판매로 이어지는 수소충전소다.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지하 배관으로 받아 시간당 280N㎥, 하루 최대 약 600kg의 99.995%의 고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지난 2020년 이 충전소의 주요 핵심 설비 중 하나인 수소추출기 1기를 수주해 2021년 납품을 완료한 온 사이트형 수소충전소는 충전소에서 한 곳에서 폐기물도 처리하고 수소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생성 양은 수소 버스 20대와 수소 승용차 120대의 충전이 가능한 용량이다.

미래 친환경에너지 CCUS기술, 수소분야 탄소없는 진정한 탄소중립 실현

현재 충주 바이오 그린 수소 충전소 외에도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그린 수소 생산 활용 실증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규제자유특구 혁신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실증사업은 충주 하수처리장 ‘하수 슬러지’ 등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직접 공급받는 수소추출기 1기를 충주 바이오 그린 수소충전소에 구축하게 된다.

여기서 수소추출기와 연계되는 고효율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장치의 설계·제작 기술에 대한 실증도 함께 진행한다.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 추출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활용·저장하는 친환경 기술인 ‘CCUS’은 포집된 탄소를 액화탄산가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꼽히는 CCUS는 수소 분야에서 탄소 없는 진정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인더스트리아크는 2026년 글로벌 CCUS시장을 약 253억 달러, 한화 약 28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충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CCUS 기술 등 핵심기술 확보 주력과 수소 산업 전 밸류체인에서 저 탄소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