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경기북부 광역교통’개선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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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경기북부 광역교통’개선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0.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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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본계획 대광위 승인‥.경기도 착공사업추진 고삐
경기북부 숙원 ‘옥정~포천 광열철도건설’ 광역교통 개선
2029년 준공될 경기 북부 양주·포천지역 광역철도 건설
경기도 양주 고읍동 포천 군내면17.1km구간 정거장4개
양주에 1개소, 포천에 3개 정거장에 차량기지 1곳 설치
서울도시철도 7호선연장선 도봉산~포천구간 2단계사업
‘옥정~포천 광열철도건설’ 노선도(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4년 착공을 위해 사업추진 고삐를 바짝 움켜쥘 수 있는 경기 북부지역의 숙원사업 옥정~포천선광역철도 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연장구간 도봉산~포천선’ 2단계(1단계: 도봉산~옥정 공사 중) 구간 일황인 옥정~포천선은 총사업비 13,370억 원이 투입될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서부터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7.1km 철도 확충 사업으로 준공 목표는 2029년에 두고 있다.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연장구간 도봉산~포천선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시내에서 도봉산역과 양주시 옥정읍을 거쳐 포천에 이르는 광역교통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인된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청인 경기도는 기본계획 수립 사업절차를 시작으로 대광위 기본계획 승인경기도 기본 및 실시설계와 사업계획 수립대광위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 착공 및 개통기본 및 실시설계를 연이어 착수할 예정이다.

직결환승 사업계획 변경 사업비 증액과 지역주민 갈등고조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옥정~포천선은 양주, 포천 지역 광역교통 확충을 위하여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경기 북부지역숙원사업으로 그동안 추진된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철도 운영방식 결정, 철도 운영기관 협의 등 많은 노력과 공조로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 승인은 옥정~포천 광역철도가 정부의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지 29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운 난관 극복에 나선, 양주·포천지역 도민 염원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20191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추진이 확정된 바 있다.

경기북부 양주·포천지역 숙원, ‘옥정~포천광역철도 경기북부지역 교통인프라개선 기대

20204월 기본계획 용역 착수 이후 그간 사업계획 변경(직결환승)에 따른 지역주민의 갈등이 시작되면서 사업비 증액에 따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등이 전제되는 어려운 국면이 많았지만 경기도는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번 승인을 가능케 했다고 치하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사업변경 이점을 적극적으로 이해시키는 등의 공감대 핵심을 형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기획재정부와의 지속적 협의를 거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자평한다.

아울러 수도권 중에서도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은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교통 불편 개선을 위한 옥정~포천 등 광역철도 사업과 연계되는 환승 센터를 비롯한 광역버스 등 관련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광위 옥정~포천선기본계획승인 2024년 광역철도 착공 사업추진 고삐 죈 경기도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승인을 받은 경기 북부 양주·포천지역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 17.1km 구간에 양주지역에 1개소를 비롯한 포천지역 3개소 정거장 4곳과 차량기지 1곳을 설치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선인 도봉산~포천 구간의 2단계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3,370억 원으로 이중 국비는 7,432억 원이 지원되고, 도는 지방비의 50%1,593억 원을 부담하는 데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경기도는 2024년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한 설계·시공에서 일괄입찰(Turn-key) 방식 추진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입찰 방법 심의와 계약심의 등 입찰공고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4년착공 2029년준공 최초 포천광역철도, 경기 북부 교통인프라 획기적 개선 기대

직결 운행에서 환승으로 변경된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액과 지역민 갈등이 고조되면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등에 봉착됐던 이번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철도 인프라가 전무했던 포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철도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게 될 개통성과는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43호선의 혼잡을 완화는 물론 경기 북부지역 거주민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의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지 29개월 만에 이룬 쾌거는 향후 경원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과 연계한 수도권 간선철도망 확충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다는 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지역주민과 국회의원의 도움, 중앙정부의 협조로 경기도 입안 기본계획이 확정된 만큼, 지역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에 책임감을 갖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적기 개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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