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복원 ‘경기 옛길 6대로’ 550km ‘대형 탐방로’ 15일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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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복원 ‘경기 옛길 6대로’ 550km ‘대형 탐방로’ 15일 개통된다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0.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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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시작된 6대로 ‘강화길(김포옛길) 마지막 복원’
경기도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550㎞ 대형 탐방로 탄생
조선시대실학자 신경준선생집필 도로고(道路考)육대로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98.5㎞) 의주길(고양파주·60.9㎞)
전용앱 스마트폰 완주인증과 도착지문화유산 음성해설
실학자 신경준 선생 집필 道路考의 옛길 六大路(지도=경기도청)
실학자 신경준 선생 집필 道路考의 옛길 六大路(지도=경기도청)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경기 옛길센터)이 오는 15일 오후 2시 김포시 새장터 공원에서 10년 만에 6개 옛길을 모두 복원한 것을 기념하는 ‘경기 옛길 6대로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기 옛길 알리기에 나선다.

경기 옛길은 조선 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로 지난 2013년 첫 복원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경기 옛길센터)은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98.5㎞)과  의주길(고양~파주·60.9㎞)복원에 이어, 2015년 영남길(성남~이천·116㎞), 2020년 평해길(구리~양평·133.2㎞), 2021년 경흥길(의정부~포천‧88.8㎞) 등을 차례로 복원하면서 경기도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550㎞ 길이의 대형 탐방로를 완성시켰다.

종 다양성 증진과 생물 서식처 제공하는 하동천생태농원(사진=경기도청)
종 다양성 증진과 생물 서식처 제공하는 하동천생태농원(사진=경기도청)

강화길(김포 옛길) 개통으로 경기 옛길 550㎞가 모두 복원된 것을 알리는 개통식은 경기 옛길의 6번째 길인 강화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52㎞)에서 오는 토요일 개최된다.

경기도전역 550㎞ 대형 탐방로 구리~양평·133.2㎞, 의정부~포천‧88.8㎞ 포함

조선시대 강화도로 향하는 강화길(김포옛길)은 당산미(堂山尾), 김포아트빌리지, 김포장릉,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 등 다양한 명소를 품고 있는 주요 간선도로 중에 하나로, 경기 옛길 이용 희망자는 사전 예약 등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완주 인증을 원할 경우는 전용 앱 ‘경기 옛길’의 위치정보(GPS) 기능을 통해 완주 인증을 할 수 있고,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 근처에 도착하면 문화유산에 대한 음성해설도 들을 수 있다.  

향후 경기 옛길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인 경기도는 경기 옛길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경기옛길 누리집(www.ggcr.kr)에 게재하고 있다.

10년에 걸친 복원 작업으로 경기 옛길 전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김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문화유산을 걸으며 만날 수 있는 경기 옛길을 통해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한편 건전한 여가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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