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대광위 ‘일반광역버스’ 새 옷 ‘입석광역버스’ 눈가림 ‘좌석포장’용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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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대광위 ‘일반광역버스’ 새 옷 ‘입석광역버스’ 눈가림 ‘좌석포장’용 아닌지?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0.13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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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광역교통개선대책’ 지구별개선대책에도 교통불편
M버스문양을 조합한 디자인 광역버스간 연계성 강화
2022년 9월 이후 면허발급노선부터 신규 디자인 적용
광역버스통용 빨간색에 M버스와의 연계 물결무늬기반
대광위 일반광역버스 이용자 쉽게 구분 알아볼수 있게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파생되는 광역교통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997광역교통개선대책제도과 지구별 개선대책을 수립시행에도 불구하고 교통 불편이 여전한 상황인데 국토교통부는 광역버스 위상을 높이는 새얼굴을 상징화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신도시 등의 광역교통 불편 완화를 위한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마련했다는 발표 속에 대도시권 내 시·도를 운행하는 일반 직행 좌석형 광역버스에 M버스 문양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옷을 입히는 계획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만 면허가 발급된 직행 좌석형 버스가 202012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에서 경기도 중심으로 이관되는 국가사무로 전환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주목적은 이용자들이 대광위 면허대상인 일반 광역버스를 쉽게 구분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 일반 광역버스(직행 좌석형) 대상으로 새 얼굴 디자인을 하는 것이고, 도색 등의 전반적인 결정은 전문기관 용역과 여론 수렴 등을 거쳤다고 한다.

특히 차별화된 디자인()은 지난 4월 국민 선호도 조사와 6월과 7월 제작사·버스 업계 의견수렴 기반으로 8월 지자체 등 관계기관 설명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는 58.8%가 채택했다고 한다.

10월 셋째주부터 수도권운행버스 새 옷 입지만 2개월 정도 같은 노선에 기존버스 운행

9월에 1,364명 중 802명이 M버스와 연계성을 부각시킨 ‘3안 디자인을 선호함에 따라 디자인 도입안 확정됐고, 광역버스에 통용되는 빨간색에 M버스 물결무늬 기반으로 M버스와의 연계성도 고려한 조합은 속도감과 세련미를 부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 신규 디자인은 20229월 이후 면허가 발급되는 노선부터 우선 적용하고, 차량 교체 기간 등을 감안해야 하는 기존 운행 중인 노선은 단계별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라 빠르면 10월 셋째 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0월 현재 디자인 적용 대상인 12개 노선은 1111일 시흥 6502번 노선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12개 모든 노선에 개선된 디자인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달라지는 12개 노선은 광명 3002번과 광주 3302, 김포 3000, 성남 4103, 시흥 6501, 시흥 6502, 양주 1101, 용인 4101, 의정부 1102, 이천 3401, 파주 7101, 포천 1403번 이지만 운행 중인 차량에 개선된 디자인 적용은 차량 운행 일정에 따른다.

이 문제는 모든 노선의 동시 디자인 도색이 어렵기 때문에 1~2개월의 소요기간은 불가피하고, 이 때문에 같은 노선에 기존 디자인과 새로운 디자인 적용 차량이 함께 운행될 수밖에 없다.

앞으로 수도권 출퇴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대광위 윤준상 광역버스과장은 이번 일반 광역버스 차량 디자인 마련은 대광위에서 면허를 발급하는 광역버스를 위한 것이고 이는 곧 정부가 보다 책임감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관리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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