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메가와트, 충전기 60대...‘메가와티’ 충전소 송도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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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메가와트, 충전기 60대...‘메가와티’ 충전소 송도에 문 열어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10.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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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 30기, 테슬라 충전기 30기...60대 동시 고속충전
전국 최대의 전기차 충전소 '메가와티'가 인천 송도에 문을 열었다. 사진=소버린이피에스
전국 최대의 전기차 충전소 '메가와티'가 인천 송도에 문을 열었다. 사진=소버린이피에스

전기차 충전업체 소버린이피에스가 운영사 에버온과 손잡고 인천 송도에 동시충전 3,000kW 용량의 단일 건물 전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메가와티’를 10월 6일 오픈했다.

송도 코스트코 인근에 문을 연 메가와티 충전소는 급속 충전기 30기(100㎾급 2기, 50㎾급 28기)와 테슬라 충전기 30기(10.8㎾급) 등 총 6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췄다. 특히 동시 충전이 가능한 수전 용량이 총 3,000㎾에 달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60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사진=소버린이피에스
60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사진=소버린이피에스

‘메가와티’는 향후 400㎾급의 초고속 충전기까지 도입할 계획으로, 인천 지역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와티’는 전기차 충전을 주거지나 직장에서만 해야 한다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대규모 충전 센터’다.

메가와티 외관 전경. 사진=소버린이피에스

아파트나 직장에서의 전기차 충전은 속도가 느리고 시간의 제약이 있어 충전에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메가와티 충전소는 당초 설계부터 전기차 운전자들이 넉넉한 전력과 빠른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많은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센터’ 개념으로 계획됐다.

‘메가와티’ 이용자들은 마치 내연기관 자동차가 주유소를 이용하듯이 충전 스트레스 없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소버린이피에스는 오픈 기념으로 한 달간 급속 기준 전국 최저 충전요금인 199원/㎾(에버온 회원가)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전 전기차에 한해 4시간 무료 주차권 증정 및 건물 입점 업체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행사도 시행한다.

첫 ‘메가와티’ 충전소가 문을 연 인천 지역은 6개 광역시 중 2021년에 유일하게 인구 증가세를 보인 지역이며, 전기차 수요 또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최문영 소버린이피에스 대표는 “인천 송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충전 센터인 ‘메가와티’ 충전소가 문을 열었다”며 “충전 스트레스 없는 환경 확산을 위해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전국 주요 거점에 대형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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