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 사대문 ’문화재보호구역 15~21시‘ 운영 첫 수소충전소 개장
상태바
환경부, 서울 사대문 ’문화재보호구역 15~21시‘ 운영 첫 수소충전소 개장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0.07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서울시협업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운영개시
충전기 196기 수소자동차도 2만6,868대로 늘어났다
일 충전 100~200kg에 하루 충전은 25~40대로예상
서울 수소충전소9곳 13기가동 11월 국회충전소1기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5동 앞 충전소 (사진=환경부)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5동 앞 충전소 (사진=환경부)

환경부는 107일 오전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5(서울 중구 소재) 앞에서 서울시 사대문 안의 첫 수소충전소인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정준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상임부위원장,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방희 제이앤케이(JNK)히터 대표 등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운영 개시에 대한 애로사항을 살짝 언급했다.

이유는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가 문화재보호구역과 보호시설 이격 거리 등 설치 규제를 받는 문제를 범부처 수소충전소 전담조직(TF)’에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서울시, 경기도 등 참여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국비 15억 원이 지원된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설립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 보존 심의(’21.2.17)과 산업통상자원부 규제특례 심의(‘21.3.11), 서울시의회 공유재산 심의(‘21.4.27) 등을 거쳐 올 8월에 완공됐다.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의 충전 능력은 운영 초기에는 하루 100kg(수소차 약 25대 충전분량)을 공급하고, 안정화되면 하루 200kg(수소차 4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107일부터는 원활한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폰(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하이케어검색 후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예약하는 운영예약제가 본격 시행된다.

15시부터 21시 운영 일요일 휴무 kg 8,8009월기준 전국수소충전소 196기로 늘어

현재 서울 지역 수소충전소는 서소문청사를 포함해 총 9곳에서 13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회 수소충전소에도 111기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개장을 거점으로 서울 지역 수소 충전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환경부는 이번 수소충전소 설치 협업 사례가 본보기로 삼아 서울 도심지에 보다 많은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 충전 규모 100~200kg에 하루 충전 25~40대로 예상되는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건립에는 국비 15억 원과 시비 22억 원을 포함 37억 원이 투입됐지만 최대 가동까지 소요될 시간은 예측하기 어렵다.

서울에너지공사 위탁경영하는 일요일 휴무 운영시간은 15시부터 21시고, kg요금은 8,800원으로 예정돼 있다.

그동안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기업 등과 협업하여 국회, 정부세종청사, 화성·천안시청 등 도심의 상징성 있는 위치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있는 환경부는 협업 사례를 통해 주민 수용성이 높아지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이로 인한 수소자동차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말 기준 전국 수소충전소는 196기로 확대되면서 수소자동차 수도 26,868대로 늘어났다.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개장은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의 성과라고 어필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탄소중립 도시로 한 발짝 더 다가선 평가 의미를 굳건하게 다질 수 있도록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을 만드는 데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