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설립 모델솔루션 ‘프로토타입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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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설립 모델솔루션 ‘프로토타입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0.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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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계열사 혁신기업으로 ‘퀀텀 점프’ 시작
고부가 IT∙통신·모빌리티, 항공우주, 로보틱스
10월7일 프로토타입 ‘최초 코스닥상장 쾌거’
500여개 이상 글로벌고객사 7일서비스 원칙
CMF기술 ‘자체 브랜드개발’ ‘혁신기업 발굴’
모델솔루션(주)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이 10월 7일 국내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품)업계 최초의 코스닥 시장 상장 쾌거를 이뤘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와 더불어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IT∙통신과 모빌리티, 항공우주, 로보틱스, 의료기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필요한 ▲디자인 ▲프로토타입 ▲정밀가공 ▲금형 ▲사출 ▲CM(Contract Manufacturing, 위탁생산)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그동안 7월 예비 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증권신고서 제출를 비롯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을 각각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았다.

특히 9월 19일과 20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1725.7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9월 26일과 27일에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1514.8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청약 증거금 5조 1,124억 원이 몰리면서 증권가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시장 친화적 공모를 이어나가기 위해 밴드 상단인 2만 7,000원으로 진행된 최종 공모가에서는 약 270억 원을 조달했다.

프토로타입 관련 원스톱 제작 플랫폼과 시스템을 보유한 모델솔루션은 고객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최상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갖춘 제품으로 구현한다.

연평균 14% 영업이익률 기반 ‘유럽 거점확장’ 등 미래 성장 동력 마련 박차

게다가 독보적인 CMF(Color∙Material∙Finish, 컬러∙소재∙마감) 기술력과 프로젝트 의뢰 후 고객사가 7일 만에 완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7일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구글과 아마존, 테슬라, 삼성, 현대차 등 500여 개의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분 75%를 인수해 한국앤컴퍼니그룹에 편입된 이후부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영업이익률을 약 14%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11억 원과 89억 원으로 2020년 대비 각각 9.8%, 32.1%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22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조업 분야 혁신기업 ‘퀀텀 점프’를 위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고, 먼저 자체 하드웨어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개발한 증강현실(AR)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 HMD) 프로토타입은 올해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내년 제품 양산 및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모델솔루션이 혁신기업을 발굴하면 한국앤컴퍼니가 자금을 투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추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7일 납품신뢰, 미국 중동부와 독일에 영업 거점 신설 글로벌시장 확대 착수 

다품종 소량 완제품을 위탁생산하는 ‘CM 사업부’ 신설 등 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사의 늘어나는 양산 금형 및 사출 수요 대응과 신규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해 경기도 부천시 오정산업단지로 사업장을 확장한다.

따라서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기존 2개 사업장은 프로토타입 생산지 거점, 부천 오정산업단지 내 통합 사업장은 QDM(금형 및 사출) 및 CM(위탁생산) 거점, 그리고 미국 실리콘밸리 영업 법인 등 총 3개의 사업장과 1개의 글로벌 영업 거점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중동부와 독일에 영업 거점 신설을 추진하는 등 새롭게 확장하는 부천 통합 사업장에서 지난 3월부터 신규 사업부인 ‘CM 사업부’가 시동을 걸었고, 지난 7월부터 ‘금형 및 사출 사업부’도 이전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23년 1분기에는 다양한 소재와 초정밀 공차를 요구하는 ‘정밀가공 사업부’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으로, 사업 부문별 유기적인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업 트렌드를 리드하는 CMF 디자인 솔루션과 CM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지속적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인 모델솔루션은 산업용 증강현실(AR)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의료기기와 로보틱스, 항공우주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고객을 확보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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