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안전과 식수원 위험·위협대응 ‘위험물질 운송차량사고’ 합동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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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안전과 식수원 위험·위협대응 ‘위험물질 운송차량사고’ 합동 모의훈련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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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3월 ‘물류정책기본법’ 위험물질 운송정보 통합관리
1만2천대 위험물질 운송 차량 GPS장착 24시간 모니터링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 사고정보 관계기관 신속전파
기관별 역할점검과 협업 ‘2022년 위험물질 운송차량’대응
위험물질 운송 차량(유조차) 화재 진압을 위한 모의훈련 장면.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도로 안전과 식수원 등의 위험과 위협에 대응하는 ‘2022년 위험물질 운송 차량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9월 29일 오후 2시 상주영천고속도로 군위영천휴게소에서 실시했다.

지난 2018년 3월 ‘물류정책기본법’ 제29조에 따라 위험물질 운송정보 통합관리 및 운송 전 과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대응체계 구축한 공단은 현재 약 1만 2천 대의 위험물질 운송 차량에 GPS 단말장치를 장착해서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위험물 1만ℓ 이상과 지정폐기물 10톤 이상, 유해화학물질 5톤 이상, 가연성 6톤 이상, 독성 2톤 이상의 고압가스 운송 안전에 대해 집중 관리하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가 주관 훈련에는 상주영천고속도로(주)와 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 의성소방서 등 재난 대응 유관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위험물 1만ℓ, 지정폐기물 10톤, 유해화학물질 5톤, 가연성 6톤, 독성 2톤 이상 진압훈련

위험물질 운송 차량 사고 발생시 사고전파 체계를 점검하고, 위험물 유출 및 차량 화재 발생에 대한 관계기관의 재난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이번 모의훈련은 경유 25,000ℓ를 적재한 위험물질 운송 차량 후미를 추돌한 화물차 사고로 경유가 유출과 이에 의한 차량 화재 사고(인명피해, 운전자 경상)가 발생된 상황을 가정했다.

이때 위험물질 운송 차량 내에 장착된 단말장치를 통해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로 수신된 사고정보가 관계기관에 신속 전파되는 처리 절차 점검과 함께 사고정보를 전파받은 상주영천고속도로(주)는 싸인 카와 순찰차를 출동시켜 휴게소 진입부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차량 우회를 안내했다.

현장에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는 사고 현장 주변 차량 및 대국민 인원 통제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질서를 유지 시키는 가운데 의성소방서는 경유 유출을 제거할 수 있는 방재 장비를 소방차에 적재하고 구급차와 출동해서 화재를 진압하는 시연을 펼쳤다.

상시 위험물질 운송 차량 사고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권용복 이사장은 “위험물 유출 및 차량 화재 사고 시 재난 대응 역량 점검을 위해 실시한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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