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탑승시간 ‘금융기관등록 바이오 신분’ 확인으로 단축한다
상태바
항공기 탑승시간 ‘금융기관등록 바이오 신분’ 확인으로 단축한다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9.30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항공사 9개금융기관·금융결제원 ’바이오인증연계’협약
휴대폰번호와 손바닥 인증으로 빠르고 편리한 탑승 수속
전용 게이트에서 사전 등록된 정보 통해 간단한 신분 확인

 

금융권 바이오정보 공항연계 탑승서비스 핸드프린팅 기념 퍼포먼스. (서잔=한국공항공사)
금융권 바이오정보 공항연계 탑승서비스 핸드프린팅 기념 퍼포먼스. (사진=한국공항공사)

29일부터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국내선 비행기 탑승 때 9개 시중 금융기관 등록된 바이오 정보(손바닥 정맥)로 신분 확인을 신속·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9개 금융기관 금융결제원과 비행기를 탈 때 바이오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연계 서비스에 농협은행과 대구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11월 운영 예정), 국민은행‘ 바이오인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금융기관에서 손바닥 정맥과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고, 공항의 정보 활용에 동의한 고객은 공항 이용 시 사전 등록정보 통해 전용 게이트에서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를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기존의 유인 신분 확인 절차보다 김포공항 평균 6분, 제주공항 평균 5분정도 빨라졌다

지난해 5월부터 농협은행의 ‘손 하나로 인증서비스’와 ‘스마트뱅킹 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바이오 정보 신분 확인 서비스를 시행해온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9개 금융기관으로 서비스가 확대하면서 ‘공항 탑승수속 소요 시간’을 단축시켰다.

지난 8월 기준 바이오인증 고객의 체크인 후 수하물 위탁과 신분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김포공항은 평균 6분, 제주공항에서 평균 5분으로 기존의 유인 신분 확인을 거치는 승객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윤형중 사장은 “향후 항공기 탑승수속 절차뿐만 아니라 면세점과 무인자판기 이용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적용하는 한편 항공기 탑승이나 상품구매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