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60, V60 크로스컨트리 페이스리프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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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 V60 크로스컨트리 페이스리프트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09.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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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볼보카스앱, 볼보어시스턴스, 15년 OTA 업데이트 제공
볼보 S60, V60 크로스컨트리 신모델이 국내 출시됐다. 사진=민준식
볼보 S60, V60 크로스컨트리 신모델이 국내 출시됐다. 사진=민준식

볼보자동차가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신형 모델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패키지 최신의 능동형 안전기술인 ADAS 센서 플랫폼 OTA 업데이트 지원 등으로 편의와 안전장비가 고도화된 것이 특징이다.

닉 코너(Nick Connor) 볼보자동차 APEC 총괄이 직접 내한해 신차를 소개했으며, 이 자리에서 코너 총괄은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전량 미국에서 생산되는 S60은 트림이 단순화됐다. 기존 엔트리 트림인 모멘텀은 단종되고 최고급 트림인 얼티메이트 브라이트(Ultimate Brigh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S60은 공기청정 시스템, 바워스&윌킨스(B&W, Bowers&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Orrefors®) 천연 크리스탈 기어노브,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기능을 갖춘 앞 좌석 등이 기본이며, 측면 유리를 2중접합 차음유리로 변경해 소음을 줄였다.

브랜드 최초로 기후 중립을 실현한 스웨덴 토슬란다(Torslanda) 공장에서 생산되는 V60 크로스컨트리는 휠 사이즈,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얼티메이트(Ultimate)로 출시된다. 전 트림에는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추가됐다.

신형 볼보 V90 CC.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볼보 V90 CC.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60 클러스터의 ADAS 시스템은 더욱 고도화됐다.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확장 가능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은 위험회피부터 반자율주행까지 다양한 안전과 주행보조 기능을 갖췄으며, 센서를 통합해 주행보조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카메라와 레이더가 통합된 전면 엠블럼은 달라진 모습과 함께 기능적인 변화를 추구한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변화 중 하나다. 모든 안전 및 주행보조장비는 전 트림 기본 적용돼 “안전은 옵션사항이 아니다”라는 볼보의 철학이 반영됐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TMAP Auto) 및 누구 오토(NUGU Auto), 플로(FLO)를 통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기본이다. 이 시스템은 국내 브랜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보다 쓰기 편하고 우리말 인식을 잘 해 인기를 끌고 있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실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실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또한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키(Digital Key)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과 주행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 볼보 어시스턴스(Volvo Assistance)’도 제공되며, 5년 LTE 데이터 및 1년 플로(FLO) 이용권, 15년 OTA 무선 업데이트까지 기본이다.

두 모델 모두 250마력을 내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인 B5 엔진과 8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S60은 전륜구동, V60 CC는 4륜구동 방식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연말까지 더 많은 차량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이며, 내년 물량도 충분히 확보해 판매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시장에 대한 본사의 관심이 큼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닉 코너 볼보자동차 APEC 총괄.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닉 코너 APEC 총괄도 한국시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깜짝 발표를 했다. 며칠 전 소개된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을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것이라는 발표다.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안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없어서 차를 못 판다는 볼보가 날개를 달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는 이윤모 대표의 말은 오랜 시간 새차를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단비가 될 것이다. ‘스웨덴’이라는 마법의 마케팅 툴과 이를 받쳐주는 품질과 상품성. 볼보가 요즘 잘 나가는 비결이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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