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관광과 산업 ‘부여’와 ‘청양’ 출발점...2022 H2 ‘수소산업전시’참가
상태바
충남관광과 산업 ‘부여’와 ‘청양’ 출발점...2022 H2 ‘수소산업전시’참가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2.08.31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청양군 방문서 시민과 미래 발전 주제 소통
백제고도 역사의 도시 ‘부여’ 방문객 하룻밤 쉰다
문화명품 관광도시 부여…청양군민 3만명 넘는다
칠갑산 국립공원승격추진 ‘충남형농촌리브투게더’
세계 최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2022 H2 MEET)
수소전문기업지정 충전소 발맥스기술 청일점전시
고분자 전해질막(PEM) 수전 엘로젠 그린수소협약
사진=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가 부여는 사람이 머무는 문화명품 관광도시로, 청양은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일간 참가하는 세계 최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2022 H2 MEET)에서 수소산업 비전·기술·정책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31일 민선 8기 시군 방문 8번째와 9번째 방문지인 부여·청양군을 찾은 김지사는 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한 군민 등 500여 명과 마주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부여를 문화명품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미래 발전 소통 약속을 시작으로 행보를 이어갔다.

백제고도 역사 도시인 ‘부여’가 방문객들에게 잠깐 스쳐가는 곳으로 인식된 점을 지적한 김지사는 하룻밤 자고 갈 수 있는 관광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백제문화권 부여군·공주시·청양군의 주요관광지 관광산업 전통음식 체험거점 

이를 위한 과제로는 △백제문화복합단지 및 백제 문화체험 마을 조성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금강권 역사 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국립부여 숲체원 유치 △ 백마강 인공카누 슬라럼 국제 경기장 신설 등을 제시했다.

여기서 백제문화복합단지와 백제 문화체험 마을 조성은 백제문화권에 위치한 부여군·공주시·청양군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한 관광산업시설과 전통음식 체험 등을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이 핵심 사항이다.

또한 △부여형 산업단지 구직자 보금자리 주택 조성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백제문화관광단지 투자 조기 착수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등 부여의 미래 발전 전략과제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주민들이 건의한 △부여군 청소년 수련원 체육관 건립 △신대리 477-1 용배수로 정비 △지방하천 개선 지원 등은 검토 과정을 거쳐서 가능한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키로 약속했다.

부여를 역사·문화·현대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육성하는 과제에 적극 대응해서 부여 발전과 충남의 도약을 힘차게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청양군 문예회관에서 김돈곤 군수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군민과의 대화에서도 ‘자연치유센터 유치’와 ‘칠갑산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청양일반산업단지 조성’ ‘충남형 농촌 리브투게더’ 등을 언급했다.

한 마디로 청양군은 인구 3만 명을 지키는 것을 넘어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22만평 부지 제약·바이오와 수소연료전지 관련 업종, 친환경차 부품, 물류 등

백제문화권 조성 공약에 포함돼 있는 자연치유센터는 충남의 중심지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을 보유한 청양군에 산림치유센터와 치유숲길, 체험시설 및 건강 측정실 등이 들어서는 사업과 맥을 같이하게 된다.

이러한 시설이 전무한 청양에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인구 유입을 추진하게 될 특화 산업단지는 비봉면 신원리 일원 74만 1874㎡(약 22만 평) 부지에 조성된다.

유치업종은 제약·바이오와 수소연료전지 관련 업종, 친환경차 부품, 기계 및 전기 장비, 고부가 정밀화학, 물류 등이다.

‘화물차 공영차고지조성’과 ‘정산면 서정리진입도로 개설’ ‘정산보건지소 신축’

게다가 지난 1973년 3월 지정된 칠갑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문제도 올해 지역 주민 설명회 등을 갖고, 내년에 승격 건의 여부와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등 환경부에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따라서 청양군이 미래 발전 전략과 과제로 설정 추진 중인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우산(牛山) 전국 최고 어린이 숲 공원조성 △친환경 스마트 원예단지 용수체계 구축 △(가칭) 충남 광역형 기후 환경교육원 조성 등은 적극지원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건의 사항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과 ‘정산면 서정리 진입도로 개설’ ‘정산보건지소 신축’ ‘우성게이트볼장 시설개선’ ‘청양 정산동화제 전수마당 정비’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청양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활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 농촌-관광·문화 접목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약속과 함께 ‘청정 청양’을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터전으로 발전시키는데 일조할 수소산업 비전·기술·정책을 제시했다.

사진=충남도

세계적인 수소산업위한 ‘규제자유특구사업’ 실증사업‘ ’지원정책‘과 투자소개

충남도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2022 H2 MEET)에서 충남 수소 홍보관 운영을 통한 수소산업 비전·기술·정책 알린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 16개국에서 240여 개의 기업·기관 등이 참여하는 ‘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로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과 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전시 품목은 수소 분야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드론과 선박, 철도, 건설기계, 충전소, 생산·저장·운송,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등이다.

도내 기업의 개발 제품을 전시하고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사업과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을 홍보하는 충남도는 정부로부터 수소 전문기업으로 지정받은 충전소 전문기업인 발맥스기술을 청일점으로 꼽고 있다.

지난 6월 엘로젠과 그린수소 상용화를 위한 협약 체결 이후 협력을 통해 추진한 고분자 전해질막(PEM) 수전해 사업을 소개하는 등 전시회 참가 기업·기관 대상으로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비전과 다양한 혜택 등을 홍보하고 투자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사업으로 다양한 산학연관 혁신 관계망을 구축

또 주한네덜란드 대사관과 연계하는 △네덜란드 한스대학과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네덜란드 지벡(Xebec)과 한국 발맥스기술 간 각각 공동 협력 및 소재·품목 논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사업으로 다양한 산학연관 혁신 관계망을 구축하고 해외 선진 기술을 보유한 기업·기관 연계를 통해 해외 협력 기관 및 공동 연구개발 발굴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는 도 관계자는 “이 전시회에서 세계적인 수소산업 시험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 여러 실증 사업과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특히 국내외 수소기업 투자 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