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8524억원 조기 지급
상태바
현대차그룹,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8524억원 조기 지급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8.30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금·원자재 대금 등 명절 소요 자금 부담 해소
온누리상품권 280억원 구매, 전통시장 활성화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8524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 지급한다.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 기아 · 현대모비스 · 현대건설 · 현대제철 · 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천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3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조 2,354억 원, 1조 4,402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도 약 280억 원을 구매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216억 원, 74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번 추석에도 약 1만 4,800여 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계열사별로 결연 복지시설과 소외이웃에도 기부금과 지역상품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