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최종 테스트 중인 전기차 EV9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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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최종 테스트 중인 전기차 EV9 공개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2.08.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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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글로벌 공개 전 혹독한 내구성 테스트 중
남양연구소에서 주행테스트 중인 EV9. 사진=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주행테스트 중인 EV9. 사진=기아

기아가 내년 1분기 공개 예정인 전기차 EV9의 최종 테스트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44개월간 개발과정을 거친 EV9은 기아의 남양연구소에서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테스트는 오르막길 테스트, 도하 테스트 등 오프로드 성능 검증과 함께, 고속주행, 선회로 등 주행성능 테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고속주행 테스트. 사진=기아
고속주행 테스트. 사진=기아

특히 승차감과 차체강성 테스트 및 조율을 위해 유럽의 거친 돌로 포장된 벨지안 로드에서 달리는 테스트도 포함돼 EV6의 승차감과 조립품질을 담금질하게 된다.

남양연구소에서의 테스트가 끝나면, 다른 신차개발 과정과 마찬가지로 EV9은 위장막을 씌운채 전 세계 곳곳으로 보내져 극한의 환경 속에서 마지막 테스트도 하게 된다. 이 테스트는 공도주행도 포함된다.

기아의 첫 풀사이즈 전기 SUV인 EV9은 지난해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기아의 디자인 언어인 ‘어포짓 유나이티드’가 적용돼 당당한 풍채를 자랑한다. 전체적인 외관은 현재 플래그십 SUV인 모하비의 모습과 비슷해, 곧 단종될 모하비를 잇는 플래그십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테스트 사진을 보면 양문형 도어였던 컨셉트카와는 달리 일반 차량처럼 뒷문도 B필라를 중심으로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바퀴가 크고 펜더를 꽉채우도록 된 부분도 강인함을 표현하는 디자인 요소가 된다.

도어는 기존 방식과 동일하며, 서스펜션은 오프로드에 적합해 보인다. 사진=기아
도어는 기존 방식과 동일하며, 서스펜션은 오프로드에 적합해 보인다. 사진=기아

굴곡진 노면에서의 서스펜션 테스트 도로를 지날 때 바퀴가 들리지 않도록 돼있어 오프로드 주행능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EV6와 마찬가지로 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EV9은 전 세계에서 극찬을 받았던 EV6처럼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내년 1분기 EV9을 공개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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