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소주변 개방화장실’ ‘과거 버스도착시각
화장실급한 버스이용자 배차적은 노선불편 해소
차별화된 서비스 사용자 의견반영 확대·개선예정
경기도는 ‘경기버스정보앱’ 기반 활용으로 ‘버스 정류소 주변의 개방화장실 유무’를 비롯한 ‘과거 버스 도착 시각’ 등 새로운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지난해 3월부터 도내 일부 버스 정류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는 ‘버스 정류소 주변 개방화장실 유무’ 정보 제공은 용무가 급한 승객이 정류소 인근에 개방화장실이 있는지를 확인·안내하는 서비스로 12월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올 8월부터 도내 141개 버스 정류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경기버스정보앱’에서 버스 정류소를 검색하면, 정류소 명칭 옆 ‘화장실 아이콘’ 표시를 통해 개방화장실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콘이 있으면 해당 정류소 인근에 개방화장실이 있는 것이다.
도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인 만큼, ‘역사’와 ‘터미널’ ‘행정복지센터’ 주변 버스 정류소가 주 대상이지만 정류소에서 개방화장실까지의 구체적 경로 안내는 제공하지 않는다.
8월부터 차고지 출발전 정류소전광판·스마트폰앱 ‘차고지 대기’가 해당정류소도착 예측
또한 현재 버스정보시스템 상에서는 노선 운행 중인 버스가 없으면 버스 도착 예정 시각을 생성할 수 없기 때문에 ‘과거 버스 도착 시각’ 정보 제공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현재는 버스가 차고지를 출발하기 전까지 정류소전광판(BIT)과 스마트폰 앱(경기버스정보앱,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 등)에는 ‘차고지 대기’로만 안내될 뿐 해당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를 가늠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하루 운행회수가 적고 배차간격이 긴 버스노선 이용자들의 불편이 더욱 컸던 만큼,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는 ‘과거 버스 도착 시각’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차고지 대기’처럼 도착 예정 시각 안내가 없더라도, 도착 시각을 예측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의 과거 특정일(1일 전, 2일 전, 7일 전)의 실제 도착 시각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 하루 운행회수 3회 이하인 버스노선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도는 앱에서 이용하려는 노선과 정류소를 선택한 뒤 ‘과거 운행기록 보기’ 버튼을 누르면 팝업 창을 통해 과거 버스 도착 시각을 제공받을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8월부터 ‘경기버스정보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새로운 서비스는 기존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는 향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점차 발전시키며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는 박노극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버스정보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2분기 기준 ‘경기버스정보앱’ 이용자는 약 59만 명으로, 월평균 이용실적은 795만 건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