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뉘르부르크링 전기차 랩타임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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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타이칸, 뉘르부르크링 전기차 랩타임 신기록 달성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2.08.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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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케른(Lars Kern), 타이칸 터보 S로 7분 33초 기록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전기차 '뉘르' 랩타임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포르쉐 AG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전기차 '뉘르' 랩타임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진=포르쉐 AG

포르쉐 타이칸이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에서 전기차 랩타임 신기록을 달성했다. 뉘르부르크링 공식 기록관과 시험인증기관 TÜV Rhein-land가 확인한 기록이다.

포르쉐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Lars Kern)은 타이칸 터보 S로 7분 33초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테슬라 모델S 플래드의 기록을 2초 앞당긴 것이다.

타이칸에는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와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이 장착되었으며, 필수 롤 케이지와 레이싱 시트를 제외하고는 양산 차량 그대로였다. 2.3톤의 공차중량 역시 양산 모델과 동일했다. 최대출력은 625마력, 런치컨트롤을 사용하면 순간 761마력까지 낼 수 있다.

퍼포먼스 키트는 공도주행이 가능한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과 현행 타이칸에 사용하는 피렐리 P 제로 코르사(Pirelli P Zero Corsas) 타이어를 장착한다. 타이어 소재는 레이싱 타이어와 유사하다.

퍼포먼스 키트의 또 다른 특징은 스포츠 타이어와 조화롭게 작동하는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타이칸의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양산 전기차로는 최고 기록으로 종전 테슬라 모델S 플래드의 기록을 2초 앞당겼다. 사진=포르쉐 AG
양산 전기차로는 최고 기록으로 종전 테슬라 모델S 플래드의 기록을 2초 앞당겼다. 사진=포르쉐 AG

라스 케른 드라이버는 “과거에는 순수 슈퍼 스포츠카만이 7분 33초대 빠른 랩 타임 기록을 냈다”고 말했다. 7분 33초대 기록은 포르쉐 911 GT3, 아우디 R8 V10플러스 등이 기록한 바 있다. 양산차 최고기록은 라스 케른이 지난해 포르쉐 911 GT2 RS MR로 기록한 6분 38초다.

라스 케른은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를 장착한 타이칸을 한계까지 몰아붙일 수 있었고, 차량은 정밀하고 민첩하게 반응했다”고 전했다.

신기록을 달성한 타이칸 터보 S에 장착된 퍼포먼스 키트는 포르쉐 테큅먼트를 통해 제공되며, 현재 독일 시장에서 2023년식 타이칸 터보 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트랙전용 타이어는 공도용 타이어로 교체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변경도 필요 없다. [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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