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대중교통이용객 ‘폭염·한파’ 안전지키는 ‘스마트 버스승강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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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대중교통이용객 ‘폭염·한파’ 안전지키는 ‘스마트 버스승강장’ 가동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8.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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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정호공원 아트밸리디자인적용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조명, 버스정보
핸드폰 충전기, WiFi, 디지털 사이니지
사진=아산시
사진=아산시

아산시는 노선버스가 도착할 때 까지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외부요인에 의한 계절 피해와 불편을 줄여주는 ‘스마트 버스승강장’ 4개소를 추가 신설했다.

지난 28일 가동에 들어간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폭염·한파·미세먼지 등과 같은 영향을 대폭 줄여주는 냉·난방기와 공기 청정기, 조명시설, 핸드폰 충전기, 무선 와이파이, 디지털 사이니지, 버스정보 시스템(BIS) 등 다양한 첨단 편의시설을 집약 설치한 최신형 대중교통 시설이다.

기초자치단체 예산 100% 사업인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는 지난 4월 충남 최초로 탕정면사무소 지중해마을 정류소를 스마트화한 데 이어 유동 인구와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고속터미널’ 앞 ‘배방읍 장호빌딩’ 앞 ‘음봉농협’ 앞 삼거리 ‘둔포면 오거리’에 추가 설치했다.

특히 일반승강장 규격인 4m×1.6m×2.5m보다 넓은 6m×2m×2.7m 크기의 스마트승강장은 버스 이용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대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까지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실내·외 공기질 정보와 시정 홍보, 외부온도 변화에 따른 냉·온방기 작동모드 변화 등의 확인을 비롯한 ‘여성안심벨’을 추가로 설치해 여성과 노약자 등이 더욱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트밸리버스 운영을 준비중인 시는 아트밸리버스의 출발점인 신정호공원에 아트밸리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10월 중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일반승강장에 비해 7~8배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시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추가 설치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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