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스마트관광 모바일앱 ‘터치 수원’이 7월 출시되면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품은 수원 여행이 더 쉽고, 편리하고, 즐거워졌다. 수원시정연구원이 3월부터 6월까지 경기대학교 관광 개발 학과와 연계된 ‘수원 스마트관광 콘텐츠 개발방안’을 수립한 성과다.

먼저, 수원시정연구원이 개발을 수립한 「수원 스마트관광 콘텐츠 개발방안」은 ‘마음 닿는 곳곳 상상이 실현되는 도시, SMART 수원’으로 만든다는 관·학·연’의 연계 발표로 구현된다.

SMART 수원은 지난 2월 체결한 협약에 따라 지역 관광 인재 양성과 함께 효과적인‘수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수원시정연구원과 수원시, 경기대학교 3개 기관의 협업 결과물이다.

수원 스마트관광 콘텐츠 개발’연구사업은 「마음 닿는 곳곳 상상이 실현되는 도시, SMART 수원」을 비전으로, 개발된 스마트관광 콘텐츠와 수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효과 확대 목표로 추진해 왔다.

연구진으로 참여한 경기대학교 관광 개발학과 5개 팀(올라잇, 수확행, 리본, ATM, Dreams Come True)은 수원시 전역을 대상으로 공간적 제약과 기술과의 상호작용 수준에 따라 역사문화·자연생태·환경위생·음악 예술·농업농촌의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다양한 스마트관광 콘텐츠를 제안했다.

해당 결과물은 지난 6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김현 단국대학교 교수, 최병일 한국경제 기자, 김미성 경희대학교 연구교수)의 평가를 받았고 당시 단순히 IT기기와 관광의 결합이라는 외형적 평가가 아닌 스마트관광 콘텐츠로서의 시장성과 적합성이 뛰어 난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련 분야의 연계성과 확장성에 기반한 지속가능성과 수원의 특색이 반영된 지역정체성 등을 기준으로 볼 때 콘텐츠의 질적 완성도가 높다는 아이디어 제안 기반으로 실행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의 지속 협력도 당부했다.

7월 27일 시상식에서 발표 예정인 심사 결과는‘수원 스마트관광 도시 선포식’과 함께 진행된다.  

상상하는 것의 창의성은 실로 미래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어필한 연구원 관계자“이번 연구로 개발된 스마트관광 콘텐츠는 경기대 MZ세대 학생들의 수원시 미래에 대한 고민 결과인 만큼, 앞으로 상상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수원시정연구원과 수원시, 경기대학교의 지속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신이 원하는 수원 관광의 모든 것, 7월 출시 ‘터치 수원’ 앱에 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품은 수원 여행이 더 쉽고, 더 편리하고, 더 즐겁게 하는 수원시 스마트 관광 모바일앱 ‘터치 수원’이 7월 출시되면서 AR과 VR, XR 등 첨단기술과 결합한 관광 정보 앱 ‘터치 수원’은 더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보기 쉽게 정리해서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수원 터치는 스마트하게 수원화성을 관광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이 들어 있기 때문에 수원화성 관광특구에서 원하는 곳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손안에 펼쳐지는 ‘터치 수원’ 속 스마트 수원 관광

터치 한 번으로 수원시 관광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올 인원 스마트관광 앱의 기조는 굵고 간결하게 표현한 S자 모양 로고가 돋보인다.

이 뜻은 수원의 영문 이니셜 ‘S’와 ‘관광의 길’, ‘과거와 미래의 문’ 등을 표현한 것이지만 수원시 스마트관광 앱 터치 수원의 가장 특별한 점은 ‘실감 가이드’에 있다. 확장 현실 체험으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XR버스 1795행, AR·VR 서비스, 오디오 가이드 등이 앱으로 구현되고, 다양한 관광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정보도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요일과 시간 등이 각각 달라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려운 체험과 어트랙션 정보까지 앱으로 확인이 가능할 뿐아니라 숙박시설과 맛집, 카페 등 핫플레이스에 대한 정보와 예약도 가능하기 때문에 터치 수원 앱 활용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코스를 추천받거나 특별한 체험과 오디오 가이드, 맛집 예약과 결제 등 관광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터치 수원을 활용해 여행하는 대표적인 방법들이다.

다양한 수원화성 일대 여행코스를 취향대로 고르는 추천코스

수원 성곽길 코스와 테마 코스, 이색 탈 거리 코스 등 3대 분야별로 4~10개정도로 세분화 된 코스를 안내한다.

이 중 수원 성곽길 코스의 경우 원하는 여행 시간대와 출발지를 세분화해 10개의 코스를 제안하고, 화성행궁을 빠르고 실속있게 즐기고 싶은 사람을 위한 1시간 코스부터 천천히 먹거리까지 즐기는 3시간 코스까지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킨다고 한다.

테마 코스에서 수원의 핫플레이스를 둘러보거나, 근현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고, 전통과 현재를 넘나드는 체험, 팔달문 일대 전통 시장과 포토스팟을 연결한 인생 사진 찍기를 비롯한 성곽을 따라 수원화성 건축 스토리 읽기와 문화예술 즐기기, 스탬프 투어 등 관광객의 관심사에 따른 코스도 고를 수 있다.

여행자 상황과 스타일에 맞춰 짜는 여행코스 ‘나에게 딱맞는’ AI코스 만들기

AI 추천코스 메뉴를 활용하면 내 일정과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여행을 제안해 준다. 방문일과 시간대, 연령대와 동행자 유형 등을 고른 뒤 여행 선호도만 선택하면 내가 원하는 여행코스가 만들어진다. 부지런한 여행과 여유로운 여행은 물론 사진 찍기와 풍경 감상, 복잡한 곳과 한가롭고 새로운 곳 등 선택에 따라 나만의 코스가 생성된다.

나를 위해 만들어진 추천코스 지도는 미리 동선을 확인할 수 있고, 관광 포인트간 거리와 이동 소요 시간까지 친절하게 안내되는 만큼 여행자는 오롯이 여행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터치 수원에서만 예약 가능한 1795년 특별한 여행 XR버스 타고 떠나요

눈으로 즐기는 타임머신 같은 ‘XR 버스 1795행’은 정조의 을묘원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투명하던 버스 창유리에 확장현실 XR(eXtended Reality)디스플레이어 기술이 스크린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영상이 표출되는 투명 디스플레이 T-OLED(Transparent-OLED)를 창문에 장착한 특수 버스를 타고 정조의 을묘원행을 체험은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으로 조선 시대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수원시만의 새로운 서비스다.

아울러 수원화성 주변을 3개 파트로 구분한 ‘Memory of 1795-기록에서 기억으로’라는 부제 또한 실감나는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파트1: 연무대~화성행궁~팔달문~화서문 구간(정조대왕 능행차), 파트2: 장안문~용연~창룡문 구간(수원화성 축성에 숨겨진 조선후기 과학과 건축기술), 파트3: 화홍문~수원화성박물관~연무대(야간 군사훈련 ‘야조(夜操)’) 등이 구성돼 오는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45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한 XR 버스는 주중 화~목과 주말 토~일 하루 4회 운행하고, 회당 18명의 관람객만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금요일은 서울 시내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오전 11시에 외국인 등 타지 관광객들 연계를 통해 수원에서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어디서든 펼쳐지는 수원화성 AR·VR은 주요 시설물 안팎을 관찰할 수 있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시설물을 육안으로 보는데 그치지 않고 위, 아래, 측면, 내부 등 다양한 시점에서 자세하게 관찰하는 것도 가능하다. 터치 수원 앱만 있으면 AR과 VR로 구현된 팔달문을 통째로 회전시키거나 확대 시킬 수 있어, 직접 발품을 팔아 팔달문을 돌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모바일 기기를 요리조리 돌려 내부 누각 천장의 아름다운 단청 문양도 볼 수 있고, 바닥 마루의 짜임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팔달문, 방화수류정, 서북공심돈, 화서문, 북암문, 오성지와 철형여장, 녹로와 거중기 등이 AR과 VR로 제공된다. 조선시대 군사들의 전통무예 무예24기 상설공연과 진법, 무예도보통지에 나온 무예도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내 손안의 가이드 예약과 할인, 편의도 있다

수원화성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한국사 최태성 스타강사가 수원화성 일대 주요 관광 포인트 관련 역사적 사실과 의미 등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설해 주는 오디오 가이드와 18곳의 관광 포인트별 스토리에 정조 등 주요 인물 대사를 입혀 드라마처럼 더 생생하고 친근한 가이드가 제공된다.

코스별 관광지에 대한 설명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하고,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어 가이드 영상도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관광 가이드는 SNS에서 피크닉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방화수류정이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니는 곳’임을 알려, 더 깊은 정취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요 장소’ 코너 관광지 정보 수원시 전체 권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 관광 명소 예약과 구매도 가능한 터치 수원 앱은 현재 행궁동 일대 관광특구에 특화된 앱이지만 ‘주요 장소’ 코너의 관광지 정보는 수원시 전체 권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소개는 물론 운영 정보와 주소, 전화번호, 길안내 등이 제공되는 만큼 이를 활용하면 수원권 전체에 대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수원화성 인근 중심으로 관광지와 체험 및 어트랙션, 숙박, 맛집, 카페, 쇼핑 등 실시간 예약과 구매도 가능하다. 현재 7월 한 달간 시범운영 기간 중 회원가입 시 선착순 1만 7,950명에게 5천 원의 할인쿠폰과 리뷰 작성 시 최대 2천 원 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여행 중 실속도 챙기면 좋다.

XR 버스와 터치수원 앱 출시 등은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성공하면서 시작됐다.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수원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수원시는 국비 35억 원을 포함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팔달구 행궁동 일원 수원화성 관광특구 중심으로 스마트기술과 결합한 통합관광 플랫폼 구축이 첫걸음을 뗀 거와 다름없다.

지난 1일 출시 이후 23일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7만 5천 건을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를 시작한 터치 수원 앱은 체험과 탈거리, 맛집, 카페 등 민간 제휴점이 120여 곳에 달해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오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선포식’을 열어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알리고, 핵심인 XR 버스를 공식 오픈해 스마트 관광도시 도약의 디딤돌 삼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터치 수원 앱 활용 범위를 수원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도보 내비게이션 기반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수원시가 스마트 관광도시로 힘찬 출발을 알린다는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관광 플랫폼 터치 수원 앱을 이용하면,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원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