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7월말 일반 연구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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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7월말 일반 연구자 개방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7.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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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자 임상정보 등 연구자원 개방
내년 전면 개방시 100만명 데이터 확보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수집자원 제공절차. (자료=질병관리청)

정부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에서 확보한 연구 자료를 시범사업 연구자에 제공한데 이어 이달 말 일반 연구자에게 개방한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은 총 2만5천명 규모의 연구자원을 수집하는 사업이다. 100만 명 규모로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본 사업에 앞서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공동 협력 추진 중이다. 

그간 시범사업의 연구지원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자는 사업 기간 희귀질환자의 신규 모집과 선도사업의 연계를 통해 수집된 임상정보와 전장유전체데이터(WGS)를 제공받아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달 일반 연구자에게 제공되는 연구자원도 시범사업 기간 중 신규로 모집한 희귀질환자(3,887명)의 임상정보와 전장유전체분석정보, 인체유래물 등이다.

아울러 대장암(197명), 자폐 스펙트럼 장애(500명),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2,500명)의 임상정보와 전장유전체분석정보도 일반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시범사업의 연구자원을 제공받고자 하는 일반 연구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을 통해 연구자원 제공 신청을 해야 하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개 대상 연구자원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의 심의가 완료된 과제에 대해 일반 연구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분석환경 서비스를 신청, 원격 접속을 통해 보안 환경 내부에서 연구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시범사업에서 확보되는 2만5천명의 연구자원은 신속히 개방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전면 개방이 이뤄지면 100만 명 규모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본 사업의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시범사업의 연구자원이 개방되면서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에서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유전체·임상정보 등 빅데이터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30명, 사망자는 3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825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만8309명, 해외유입 사례는 323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6만8632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496명(15.4%)이며, 18세 이하는 1만5445명(22.6%)이다.

또 전날 기준으로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 총 3명(+1)이 현재 역학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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