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나도 좀 한다!...GM의 간판 전기차 블레이저 E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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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나도 좀 한다!...GM의 간판 전기차 블레이저 EV 공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7.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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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 얼티엄 플랫폼 기반 중형 SUV
2024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2024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GM이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 기반의 중형 SUV 쉐보레 블레이저를 공개했다.

2024 블레이저 EV는 완충 시 최대 320마일(515km, GM 자체 인증 기준)을 갈 수 있고, 다양한 트림과 구동계를 갖춘 다재다능한 다목적 전기차다.

외관은 가솔린 모델인 2018 쉐보레 블레이저의 디자인을 이어받았고, 고성능차 카마로와 콜벳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성능 SS 모델은 557마력 이상의 출력으로 제로백 4초의 고성능을 낸다.

쉐보레 블레이저 EV는 190kW 용량의 DC 급속충전 기능을 갖춰 10분 충전으로 126km 주행이 가능하다. 미국 가정용 11.5kW급 완속충전 시스템도 갖췄다.

실내는 17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정면에 위치한 계기반 클러스터가 특징이다. 디지털 터치스크린과 아날로그 스위치가 적절히 배치돼 있으며, 각종 정보가 운전자에게 명확히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직관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실내. 사진=한국지엠
직관적인 디자인과 스포티함이 돋보이는 실내. 사진=한국지엠

블레이저 EV의 여러 기술은 GM의 첨단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얼티파이(Ultifi)를 통해 구현된다. 얼티파이는 차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분리, 무선으로 고객들이 소프트웨어 및 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인공위성과의 교신을 통해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슈퍼크루즈’가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제공된다.

2024 블레이저 EV는 오는 2023년 여름, 북미시장에 2LT 및 RS 트림부터 판매할 예정으로, 각 트림별 가격은 47,595달러 및 51,995달러부터 시작된다. SS모델은 2023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으로 가격은 65,995달러부터다. 미국은 전기차 보조금 대신 7,500달러 상당의 소득세 감면 혜택이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지엠
현대차 아이오닉5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지엠

차체 크기와 가격 등을 고려해 볼 때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직접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의 미국 판매가격은 41,245~52,395 달러다.

한국지엠은 GM의 미래 전략에 발맞춰 2025년까지 전기차 10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레이저 EV의 국내출시는 2024년 초로 점쳐지고 있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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