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2022년 상반기 판매 5% 감소...중국 봉쇄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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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2022년 상반기 판매 5% 감소...중국 봉쇄 영향 커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2.07.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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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확산, 공급망 불안 악재 속 선방
포르쉐의 글로벌 실적은 SUV인 카이엔과 마칸이 이끌고 있다. 사진=포르쉐AG
포르쉐의 글로벌 실적은 SUV인 카이엔과 마칸이 이끌고 있다. 사진=포르쉐AG

포르쉐AG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145,860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5% 감소한 실적이다.

판매감소에도 불구하고 포르쉐는 선방했다는 입장이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는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의 코로나 재확산, 공급망 및 물류 불안정으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됐지만 전 세계적으로 포르쉐 브랜드에 대한 열망과 제품의 인기가 여전히 강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역별 판매량 추이를 보면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 판매는 7% 증가했으나, 미국 10%, 중국 16%,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중동지역 10% 등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체 판매가 줄었다.

중국시장의 감소폭이 16%로 가장 컸는데 같은 기간 중국 내 럭셔리 세그먼트 판매 감소폭이 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중국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가장 수요가 큰 상하이 등 대도시가 봉쇄되면서 판매에 타격을 입었다고 전해진다.

판매량은 유럽 40,087대, 미국 32,529대, 중국 40,681대 등이다. 한국시장은 올해 6월까지 4,694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13% 줄어들었다.

제품 별로는 SUV 모델이 수요를 견인했다. 카이엔과 마칸이 각각 41,947대, 38,039대 팔리며 실적을 이끌었다. 국내시장에서도 두 모델의 판매 비중이 43.8%에 달했다.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과 주요시장인 중국의 봉쇄로 빚어진 인도 차질 때문에 판매량이 줄었지만, 이런 이슈들이 정상화 된다면 실적은 바로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한 포르쉐의 하반기 실적이 궁금해진다. [교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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